헤어 스타일 고정을 위한 모발 타입별 올바른 왁스 선택법
모발 굵기에 따른 적정 왁스 제형 선택
헤어 스타일링의 완성도는 자신의 머리카락 상태를 얼마나 정확히 파악하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가늘고 힘이 없는 연모는 무게감이 적은 매트 왁스나 클레이 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분기가 많은 제품을 바르면 머리카락이 금방 가라앉아 볼륨감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모발이 굵고 숱이 많은 직모는 고정력이 강력한 하드 왁스를 사용해야 스타일이 유지됩니다.
이때 광택이 강한 제품보다는 무광택 제품을 선택해야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왁스의 제형은 크게 크림, 클레이, 젤, 파우더 형태로 나뉘며 각기 다른 점도와 고정력을 가집니다.
왁스는 본인의 모발 굵기와 원하는 광택감에 따라 질감을 선택해야 합니다. 얇고 힘없는 모발은 매트한 파우더 타입이 적합하며, 굵고 반곱슬인 모발은 유분감이 있는 크림 타입으로 고정력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세팅력과 고정력의 물리적 차이 이해하기
많은 이들이 세팅력과 고정력을 혼용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두 개념은 다릅니다. 세팅력은 머리카락을 원하는 방향으로 구부리거나 모양을 잡는 힘을 의미하며, 고정력은 그 모양을 외부 자극에도 유지하는 지속력을 뜻합니다.
강력한 세팅력을 원한다면 클레이 왁스가 유리합니다. 진흙 성분이 포함되어 모발 사이사이를 단단하게 잡아주며, 샴푸 시 잔여물이 남기 쉬우므로 두 번 세정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고정력을 우선시한다면 제품 도포 후 스프레이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왁스만으로 모든 고정을 해결하려 하면 제품을 과도하게 많이 바르게 되어 머리가 떡지는 현상을 피할 수 없습니다.
광택감 조절로 스타일의 분위기 바꾸기
제품의 성분 구성에 따라 결과물의 광택이 결정됩니다. 유분 함량이 높은 크림 왁스는 모발에 수분감을 주어 차분하고 깔끔한 포마드 스타일을 연출할 때 적합합니다.
20대 남성들이 선호하는 자연스러운 댄디컷 스타일에는 광택이 거의 없는 매트 왁스가 제격입니다. 광택이 과한 제품은 머릿결을 젖어 보이게 만들어 자칫 관리가 되지 않은 인상을 줄 위험이 있습니다.
건조하고 푸석한 모발이라면 크림 타입을 베이스로 소량 바른 뒤 매트한 왁스로 포인트를 주는 레이어링 기법을 권장합니다.
왁스 도포 시 뭉침을 방지하는 손질 요령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왁스를 덩어리째 모발에 바로 묻히는 것입니다. 손바닥 전체에 왁스를 덜어낸 뒤, 투명해질 때까지 충분히 비벼 유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때 손가락 사이사이까지 왁스가 골고루 묻어 있어야 모발이 뭉치지 않습니다. 머리 뒤쪽부터 시작하여 전체적으로 가볍게 털어내듯 바르고, 마지막에 남은 잔량으로 앞머리 디테일을 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뿌리 부분에 왁스가 직접 닿으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모근에서 1~2cm 떨어진 중간 지점부터 도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환경과 스타일 지속력을 높이는 마무리
여름철 습한 날씨에는 왁스만으로는 스타일 유지가 어렵습니다. 습기는 모발의 수소 결합을 끊어 왁스의 고정력을 무력화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왁스를 바른 후 가스 타입의 스프레이를 20cm 정도 거리를 두고 분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액체형 스프레이는 분사량이 많아 고정된 스타일을 다시 무너뜨릴 수 있으므로, 미세한 입자의 가스형 스프레이를 선택하십시오. 또한 스포츠 활동을 하거나 야외 활동이 길어질 때는 세팅력이 5단계 중 4~5단계인 제품을 선택하고, 평소 사무직 업무를 본다면 3단계 정도의 부드러운 제품으로도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