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 아이 피부를 지키기 위해 베이비선크림을 고를 때는 성분표를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 성분은 크게 무기자차와 유기자차로 나뉩니다.
유기자차는 피부에 흡수되어 화학 반응을 일으키므로 자극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반면 무기자차는 피부 표면에 물리적인 보호막을 쳐서 자외선을 튕겨냅니다.
입자가 피부 흡수 공정을 거치지 않아 생후 6개월 이후의 영유아에게 적합합니다. 성분표에서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 기재 여부를 확인하는 이유입니다.
아기용 베이비선크림은 피부 흡수가 적은 무기자차(자외선 차단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SPF 30 내외, PA++에서 PA+++ 수준의 제품을 골라 피부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와 1차 세안의 기준
무조건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SPF 50 이상의 강력한 제품은 피부에 남는 잔여물이 많아 세정이 어렵습니다.
일상적인 외출이나 어린이집 등원용이라면 SPF 30, PA++ 또는 PA+++ 정도가 적당합니다. 차단 지수가 낮을수록 클렌징 과정에서 피부 자극이 줄어듭니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아기 전용 약산성 클렌저나 워터 타입 리무버를 사용해 꼼꼼히 씻어내야 합니다. 모공에 남은 무기자차 성분은 트러블의 원인이 됩니다.
알레르기 유발 성분 배제와 뷰티 원료 등급
제품 뒷면에 적힌 전성분표를 끝까지 읽어야 합니다. 향료와 색소는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요인입니다.
무향 제품이나 알러젠 프리 향료가 적용된 상품을 고르는 편이 현명합니다. EWG 그린 등급 성분 위주로 구성되었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특히 에탄올이나 파라벤류 방부제가 포함되지 않았는지 대조해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제형별 발림성과 밀착력 비교
베이비선크림은 제형에 따라 로션형, 스틱형, 쿠션형으로 구분됩니다. 로션 타입은 넓은 부위에 펴 바르기 좋으나 백탁 현상이 다소 강할 수 있습니다.
슥슥 바르기 편한 스틱형은 외출 시 덧바르기 용이하지만, 뭉침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켜야 합니다. 손에 묻지 않는 쿠션형은 아이가 직접 바르며 놀이처럼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피부 수분 유지에 도움을 주는 판테놀이나 세라마이드 성분이 첨가되었는지 살피는 과정도 유익합니다.
패치 테스트로 최종 검증하는 법
구매를 마쳤더라도 곧바로 얼굴 전체에 바르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아이의 귀 뒤쪽이나 팔목 안쪽에 동전 크기만큼 12시간 동안 발라보는 패치 테스트를 거쳐야 합니다.
붉은 반점이나 오돌토돌한 트러블이 올라오지 않는지 관찰한 뒤 본 사용을 시작하는 단계가 안전합니다. 개봉 후에는 보통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소모하는 것이 위생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