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고민에 따른 레이저 토닝의 역할
기미, 주근깨, 잡티와 같은 색소 침착은 피부 깊숙한 곳의 멜라닌 색소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때 주로 활용되는 방식이 레이저 토닝입니다.
1064nm 파장대의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 진피층에 존재하는 멜라닌을 잘게 부수는 원리입니다. 보통 1회 시술로는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우며, 최소 1주일 간격으로 10회 이상 진행할 때 눈에 띄는 톤 개선이 나타납니다.
만약 홍조가 동반된 민감성 피부라면 IPL보다는 혈관 전용 레이저인 브이빔이나 엑셀브이 시술을 고려하는 것이 피부 손상을 줄이는 길입니다.
피부과 관리는 피부 고민의 깊이에 따라 레이저, 스킨부스터, 리프팅 등으로 분류됩니다. 표면적 트러블은 토닝이나 필링을, 탄력 저하는 리프팅을, 속건조와 피부 장벽 문제는 스킨부스터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스킨부스터가 필요한 피부 환경
화장품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속건조나 푸석함은 피부 장벽의 무너짐에서 기인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피부 진피층에 유효 성분을 직접 주입하는 스킨부스터 시술입니다.
대표적으로 리쥬란 힐러, 쥬베룩 등이 있는데, 리쥬란은 연어에서 추출한 PN 성분을 활용해 피부 재생력을 높여 모공과 잔주름 개선에 탁월합니다. 쥬베룩은 자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여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이 시술들은 엠보싱 현상이 2~3일간 지속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하며, 시술 직후보다는 3주 정도 경과한 시점부터 피부 결이 부드러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프팅 시술의 선택적 접근
탄력 저하로 얼굴 선이 무너졌을 때는 초음파(HIFU) 또는 고주파(RF) 리프팅이 해답이 됩니다. 슈링크나 울쎄라 같은 초음파 리프팅은 근막층(SMAS)에 열 응고점을 만들어 조직을 수축시키는 방식입니다.
얼굴에 살집이 많은 편이라면 초음파 리프팅이 효과적이지만, 반대로 얼굴에 살이 없고 피부가 얇다면 지방을 감소시킬 우려가 있는 초음파보다는 진피층을 자극해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써마지 같은 고주파 리프팅이 더 안전한 선택이 됩니다. 자신의 피부 두께와 지방량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시술을 결정하면 오히려 볼패임과 같은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술 전 확인해야 할 디테일
피부과 관리를 시작하기 전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부분은 본인의 피부 타입과 현재 상태입니다. 지성 피부와 건성 피부에 적용하는 박피 강도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특정 시술을 받은 후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 지수 SPF 50+, PA++++ 이상의 선크림을 사용하여 색소 침착을 방지해야 합니다. 시술 후 1주일간은 스크럽제나 알코올이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 사용을 피하고, 철저한 보습에 집중하는 것이 시술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무리한 이벤트성 패키지를 선택하기보다 본인의 현재 고민을 명확히 정의하고, 필요한 파장의 레이저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