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젤제거 안전하게 하는 법과 손톱 건강 지키는 꿀팁
셀프 네일아트가 대중화되면서 많은 이들이 집에서 직접 젤네일을 시술하고 제거합니다. 그러나 샵 방문을 아끼려다 무리하게 젤제거를 진행하면 손톱 표면의 층이 통째로 떨어져 나가는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됩니다.
손톱은 피부와 달리 스스로 재생되는 능력이 없는 각질 세포의 집합체이므로 한 번 파괴되면 회복에 수개월이 소요됩니다. 손톱 두께의 감소와 백탁 현상을 막기 위해 정확한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집에서 젤제거를 안전하게 하려면 손톱 표면의 탑젤을 파일로 가볍게 갈아낸 뒤, 아세톤을 적신 화장솜을 올리고 호일로 감싸 10~15분간 불려야 합니다. 이후 푸셔나 우드스틱으로 불어난 젤을 억지로 긁어내지 말고 부드럽게 밀어내고, 시술 후에는 반드시 큐티클 오일과 핸드크림으로 유수분을 보충해 손톱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1단계 준비물 구비와 표면 파일링의 기술
가장 먼저 100그릿에서 180그릿 사이의 네일 파일, 퓨어 아세톤, 화장솜, 은박 호일, 그리고 푸셔나 우드스틱을 준비합니다. 일반 리무버가 아닌 100퍼센트 아세톤을 써야 젤의 고분자 구조가 빠르게 녹습니다.
본격적인 용해 작업 전에 파일로 젤 네일의 가장 표면인 탑젤 광택을 반드시 갈아내야 합니다. 아세톤은 탑젤을 뚫고 침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손톱 바디가 갈리지 않도록 표면의 번들거림만 없앤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스크래치를 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2단계 아세톤과 호일을 활용한 완벽한 밀폐 용해
표면을 갈아낸 손톱 위에 아세톤을 듬뿍 적신 화장솜을 밀착시킵니다. 그후 손가락 마디 크기로 자른 은박 호일로 화장솜이 움직이지 않도록 꽉 감싸줍니다.
공기가 통하면 아세톤이 증발하여 젤이 제대로 불어나지 않으므로 틈이 없도록 단단히 조여야 합니다. 이 상태로 10분에서 15분 정도 방치합니다.
겨울철이나 실내 온도가 낮을 때는 화학 반응 속도가 느려지므로 손가락을 따뜻한 수건이나 핫팩 위에 올려두면 용해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단계 억지로 뜯지 않는 부드러운 제거와 샌딩
시간이 경과한 후 호일을 벗기면 젤네일이 젤리처럼 부드럽게 들떠 있거나 으깨져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때 푸셔나 우드스틱을 세워 강하게 힘을 주어 긁어내면 손톱의 상층부가 같이 떨어집니다.
스틱을 45도 정도의 완만한 각도로 눕혀서 밀어내듯 젤 찌꺼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만약 한 번에 잘 밀리지 않는다면 아세톤을 다시 5분 정도 올렸다가 시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남은 잔여물은 아주 고운 샌딩 파일로 가볍게 정돈합니다.
4단계 시술 직후 필수적인 고강도 보습 케어
젤제거가 끝난 직후의 손톱은 아세톤 때문에 수분과 유분이 완전히 제로인 극도로 건조한 상태입니다. 이 상태를 방치하면 손톱이 갈라지거나 부서지기 쉽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손톱 가루를 깨끗이 씻어낸 후, 즉시 큐티클 오일과 고보습 핸드크림을 손톱 바디와 주변 피부에 듬뿍 발라 흡수시켜야 합니다. 최소 일주일 동안은 컬러링을 쉬고 네일 영양제를 2~3일에 한 번씩 덧발라 손톱이 숨을 쉬고 단백질을 채울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