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치된 화장품 샘플, 200% 활용하는 스마트한 방법
화장품 매장에서 파우치 한가득 얻어온 샘플은 서랍 구석에 방치되기 일쑤입니다. 언젠가 쓰겠지 하며 모아두지만 결국 유통기한이 지나 쓰레기통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샘플은 본품 못지않게 고농축 성분이 담긴 알짜배기 자산입니다. 제대로 분류하고 목적에 맞게 쓰기만 해도 생활비를 아끼고 피부 컨디션을 지킬 수 있습니다.
서랍 속에 방치된 화장품 샘플은 유통기한을 먼저 확인한 뒤 여행용 파우치 소분, 파운데이션 커버력 조절, 바디 케어용으로 나누어 쓰면 버리는 양 없이 알차게 소비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초 제품은 여행이나 사우나 등 단기 외출 시 부피를 줄여주는 최적의 아이템입니다.
유통기한 분류와 기초 정리법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서랍을 뒤져 샘플을 꺼내고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보통 화장품 파우치형 샘플 하단이나 모서리에는 제조일자나 기한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기한이 1년 이상 남은 것과 임박한 것을 철저히 구분해야 합니다. 이미 지난 제품은 얼굴에 바르지 말고 과감히 버리는 것이 피부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기한이 넉넉한 기초 샘플은 스킨, 에센스, 크림 라인별로 지퍼백에 모아둡니다.
여행 및 출장 파우치 커스텀 구성
1박 2일이나 2박 3일 단기 여행에서 본품을 통째로 챙기면 짐의 부피와 무게가 늘어납니다. 이때 모아둔 스킨케어 샘플을 활용하면 짐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클렌징폼 2개, 토너 4개, 에센스 4개, 크림 4개 식으로 일일 사용량을 계산해 전용 지퍼백에 담아두는 방식입니다. 비행기 기내 반입 규정인 100ml 용량 제한에도 걸리지 않아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때도 매우 편리합니다.
메이크업 밀착력을 높이는 믹스 매치
색조나 베이스 샘플은 메이크업 완성도를 높이는 도구로 제격입니다. 매트해서 평소 손이 안 가던 파운데이션 본품이 있다면, 촉촉한 제형의 수분 크림이나 영양 크림 샘플을 콩알만큼 섞어보기를 권장합니다.
파운데이션과 크림을 7대 3 비율로 섞어 바르면 피부에 얇고 투명하게 밀착되어 수정 화장이 필요 없을 정도로 지속력이 높아집니다. 샘플 파운데이션 색상이 본인 피부보다 너무 어둡거나 밝을 때도 다른 톤의 제품과 섞어 중간 색상을 맞추는 용도로 훌륭합니다.
바디 케어와 헤어 에센스 집중 소진
얼굴에 바르기 민감한 기능성 에센스나 영양 크림 샘플은 바디 로션과 섞어 팔꿈치, 무릎, 발뒤꿈치 등 건조한 부위에 바르면 좋습니다. 특히 여행용 숙소에 비치된 샴푸가 머릿결을 뻣뻣하게 만들 때, 챙겨간 헤어 오일이나 트리트먼트 샘플을 젖은 모발에 바르고 드라이를 하면 살롱에서 관리받은 듯한 윤기를 낼 수 있습니다. 샤워 후 바디 오일 대용으로 페이스 오일 샘플을 전신에 펴 바르는 방법도 겨울철 각질 잠재우기에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