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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

종로3가 가볼 만한 곳, 익선동에서 경험하는 시대별 건축의 조화

작성일 2026.09.21|조회 297

익선동 한옥마을, 1920년대 도시형 한옥의 재발견

종로3가역 4번 출구에서 시작되는 익선동은 1920년대 초반, 정세권 선생이 주도한 도시형 한옥 단지입니다. 북촌이 양반들을 위한 거주지였다면, 익선동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15평 내외의 작은 규모로 설계되었습니다.

현재 이곳은 100년 된 한옥의 골조를 그대로 살린 카페와 편집숍이 밀집해 있습니다. 매주 주말 평균 3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므로, 가급적 오전 11시 이전에 방문하여 좁은 골목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온전히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종로3가와 익선동은 1920년대 한옥 밀집 지역의 원형이 보존된 익선동 한옥마을과 70년대 풍경이 남은 낙원상가 주변의 골목길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곳에서는 익선동의 한옥 카페와 함께 50년 이상의 노포 맛집을 방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낙원악기상가와 노포의 시간 기록

익선동의 화려함에서 벗어나 조금만 걸으면 1968년 건립된 낙원악기상가가 나타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악기 상가라는 타이틀을 가진 이곳 하부 공간은 70년대 서울의 모습을 간직한 장소입니다.

상가 아래 위치한 ‘낙원떡집’은 1920년경 개업하여 4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노포입니다. 이곳의 쑥떡은 인공 색소를 배제하고 국내산 찹쌀과 쑥만을 사용해 쫀득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인근의 국밥 거리는 6,000원에서 8,000원 사이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랜 세월 종로 상인들의 허기를 채워온 실질적인 명소입니다.

종로3가 주요 스폿별 특징 비교

구분주요 방문 목적예상 체류 시간추천 대상
익선동 한옥마을인스타그래머블한 카페/전시2~3시간데이트 및 문화 탐방
낙원악기상가악기 쇼핑 및 영화/공연1~2시간음악 애호가 및 레트로 마니아
종묘 담장길역사적 산책 및 사색1시간조용한 산책 선호자
인사동 쌈지길전통 공예 및 기념품1.5시간가족 단위 관광객

종묘와 서순라길의 고요한 산책

익선동 인근의 종묘 서순라길은 최근 2030 세대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산책로입니다. 종묘의 돌담을 따라 약 800미터가량 이어지는 이 길은 차도가 좁고 보행자 우선 구역으로 설정되어 있어 걷기에 최적화되었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돌담 아래 위치한 야외 테이블에서 수제 맥주나 전통주를 즐기는 이들이 많습니다. 상업적인 익선동과는 달리 조금 더 여유롭고 차분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서순라길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 현명합니다.

효율적인 이동을 위한 실전 팁

종로3가 일대는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합니다. 주말에는 공영 주차장 확보가 거의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지하철 1, 3, 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을 이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동선을 짤 때는 지하철역을 기점으로 오전에는 종묘와 서순라길을 먼저 둘러보고, 점심 식사 후 익선동의 카페를 거쳐 저녁에는 낙원상가 주변의 포장마차 거리를 방문하는 순서가 가장 동선 효율이 높습니다. 골목이 복잡하여 스마트폰 지도 앱에만 의존하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고풍스러운 기와 지붕을 이정표 삼아 걷는 것이 진정한 종로의 매력을 찾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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