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야식의 절대강자 치킨배달은 매번 메뉴를 고를 때마다 행복한 고민을 안겨줍니다. 수많은 브랜드가 저마다의 특색을 내세우며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브랜드별 조리 방식과 염지 스타일에 따라 맛과 식감은 천차만별입니다. 오늘 저녁 메뉴를 확정하기 전, 대표적인 세 브랜드의 인기 메뉴를 비교해 봅니다.
치킨배달을 주문할 때 교촌치킨의 허니콤보, BBQ의 황금올리브, BHC의 뿌링클 등 대표 브랜드별 시그니처 메뉴의 특성과 염지 방식을 비교하면 실패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바삭함과 짭조름함 등 본인의 취향에 맞는 맛의 기준을 먼저 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교촌치킨 허니콤보와 교촌오리지널의 특징
교촌치킨은 얇고 바삭한 튀김옷과 짭조름한 간장 소스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브랜드입니다. 대표 메뉴인 허니콤보는 닭다리와 날개, 봉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퍽퍽살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선택입니다.
꿀의 달콤함과 간장의 짭조름함이 조화를 이루는 단짠 맛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다만 조각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고 튀김옷이 매우 얇아 배달 거리가 멀어질 경우 소스에 의해 눅눅해질 위험이 있습니다.
바삭함을 유지하고 싶다면 배달 직후 상자를 열어 한 김 식히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BBQ 황금올리브치킨의 바삭함과 규격
BBQ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블렌딩한 전용 유를 사용하여 특유의 고소한 향과 극강의 바삭함을 자랑합니다. 황금올리브치킨은 후라이드 치킨의 표준이라고 불릴 만큼 튀김옷이 두껍고 크런치한 식감이 강점입니다.
닭 한 마리의 조각 수가 상대적으로 크고 큼직하게 커팅되어 있어 씹는 맛을 즐기는 이들에게 알맞습니다. 매운맛을 선호한다면 황금올리브 반반이나 레드락 소스를 추가하는 조합이 인기가 높습니다.
염지 자체에 매콤한 밑간이 되어 있어 어린아이와 함께 먹을 때는 핫황금올리브와 일반 황금올리브를 명확히 구분해 주문해야 합니다.
BHC 뿌링클과 맛초킹의 시즈닝 전략
BHC는 자극적이고 중독성 강한 시즈닝과 소스 활용으로 대중적인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뿌링클은 치즈 파우더를 치킨 표면에 아낌없이 뿌려 달콤 짭짤한 맛의 극치를 보여주며, 함께 제공되는 뿌링뿌링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겉면에 가루가 많이 묻어 있기 때문에 가루 날림이나 손에 묻는 것을 불편해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매콤한 간장소스를 원한다면 숙성 간장과 청양고추가 들어간 맛초킹이 좋은 대안이 됩니다.
뼈와 순살 선택 및 사이드 메뉴 조합 기준
치킨배달을 주문할 때 뼈와 순살 사이의 고민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닭다리살과 안심살의 비율이 브랜드마다 다르며, 최근에는 100% 닭다리살을 사용하는 순살 메뉴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교촌과 BHC의 일부 순살 메뉴는 부드러운 식감을 제공하지만, 전통적인 뜯는 맛을 중시한다면 여전히 뼈닭이 우세합니다. 여기에 치즈볼이나 떡볶이 같은 사이드 메뉴를 곁들일 때는 메인 메뉴의 소스 맛과 겹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콤한 치킨에는 매콤한 떡볶이를, 매콤한 치킨에는 고소한 치즈볼을 배치하는 것이 실패 없는 주문 공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