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광택기 고르는 기준과 올바른 초보자 사용법
셀프 세차 인구가 늘어나면서 직접 도장면의 스크래치를 제거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세차장의 고압건과 폼랜스만으로는 지워지지 않는 깊은 스월마크와 물때는 결국 기계적 연마 과정을 거쳐야 해결됩니다. 하지만 장비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무작정 도전했다가는 도장면을 태우거나 클리어 코트를 완전히 날려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가 자동차 광택기를 사용할 때는 차량 도장면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회전력이 부드러운 듀얼 액션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패드 회전 속도를 2000에서 3000 RPM 사이로 유지하며 한 구역당 3회 이상 왕복하지 않는 방식으로 작업해야 합니다.
자동차 광택기 종류별 구조와 특징 비교
광택기는 크게 로터리 방식과 듀얼 액션 방식으로 나뉩니다. 로터리 방식은 패드가 한쪽 방향으로만 강하게 회전하기 때문에 절삭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전문가들이 깊은 스크래치를 빠르게 잡을 때 주로 쓰지만 초보자가 쓰면 도장면이 패이거나 홀로그램이라는 난반사 무늬가 생기기 쉽습니다. 반면 듀얼 액션 방식은 패드가 회전하는 동시에 편심 운동을 함께 합니다.
힘이 넓은 면적으로 분산되므로 열이 적게 발생하고 도장면을 깎아 먹는 위험이 현저히 낮습니다.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장비는 단연 듀얼 액션이며 백업 패드 규격은 5인치나 3인치가 가장 다루기 편합니다.
작업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도장면 컨디션
기계를 돌리기 전에 차량 상태를 면밀히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국산차와 수입차는 클리어 층의 두께가 다르고 연식에 따라 도장 경도가 판이합니다.
도막 측정기를 가지고 있다면 패널별 두께를 미리 재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통 전체 도막 두께가 100마이크로미터 미만이라면 연마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세차를 마친 뒤에도 철분 제거제와 클레이 바를 이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타르와 철분을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이물질이 남아있는 상태로 패드를 돌리면 스크래치를 없애기는커녕 수백 개의 새로운 스크래치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컴파운드와 패드 조합하는 기준
연마의 결과물은 기계 자체보다 어떤 컴파운드와 패드를 물 물리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양모 패드는 절삭력이 가장 강하지만 마감이 거칠어 반드시 중간 마감 패드로 후속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스펀지 패드는 컴파운드의 입자에 따라 헤비 컷부터 피니시까지 세분화됩니다. 초보자는 중간 강도의 스펀지 패드에 컴파운드는 중절삭용을 조합해 작은 면적에 먼저 테스트를 해보는 편이 현명합니다.
패드에 컴파운드를 너무 많이 짜면 원심력 때문에 사방으로 튀기 쉬우며 콩알만한 크기로 4~5방울 정도만 도포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초보자를 위한 단계별 광택기 사용법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면 차량 보디를 가로세로 50센티미터 크기의 격자무늬 구역으로 나눕니다.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 플라스틱 가이드나 고무 몰딩, 헤드램프 경계면을 꼼꼼하게 감싸 보호해야 합니다.
기계를 켤 때는 반드시 패드가 도장면에 완전히 밀착된 상태여야 합니다. 공회전 상태로 가져다 대면 컴파운드가 사방으로 튀어 오릅니다.
속도는 2단계에서 3단계 수준인 2000 RPM 내외로 맞추고 가로로 두 번, 세로로 두 번 십자가 그리듯 천천히 움직입니다. 팔 힘으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 장비 무게를 그대로 얹는 느낌으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작업 후 잔여물 제거와 도장면 보호 요령
한 구역 작업이 끝나면 즉시 극세사 타월로 컴파운드 잔여물을 닦아내야 합니다. 컴파운드가 마르면 닦아내기 힘들 뿐만 아니라 도장면에 자극을 줍니다.
전체 면적을 다 끝냈다면 탈지제를 타월에 묻혀 기름기를 말끔히 지워내야 진짜 스크래치가 제거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마를 마친 도장면은 보호막이 얇아진 상태이므로 곧바로 유리막 코팅이나 실란트 왁스를 올려주어 외부 오염으로부터 차단하는 과정을 거쳐야 완벽한 마무리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