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코세어 시승기를 통해 콤팩트 SUV 시장에서 브랜드가 제시하는 방향성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형 SUV 위주였던 미국 프리미엄 브랜드가 도심형 소형 체급에서 어떤 완성도를 보여주는지가 핵심입니다.
외관 디자인은 비행기의 날개에서 영감을 받은 유려한 곡선을 활용하여 차체가 실제보다 더 커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줍니다. 전장 4,585mm, 전폭 1,865mm, 전고 1,630mm의 차체 규격은 복잡한 도심 주행과 주차 환경에서 운전자가 느기는 피로도를 대폭 낮춰줍니다.
특히 2,710mm의 휠베이스는 차급 이상의 거주성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링컨 코세어는 차급을 뛰어넘는 정숙성과 2.0리터 터보 엔진의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갖춘 콤팩트 SUV입니다. 특히 상위 모델인 아비에이터와 내비게이터의 디자인 철학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감성 품질을 자랑합니다.
2.0리터 터보 엔진의 주행 성능과 승차감 분석
보닛 아래에는 2.0리터 GTDi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238마력과 최대토크 38.0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저속 구간부터 고속 영억까지 매끄러운 동력 전달을 보여줍니다.
코세어의 가장 큰 주행 특징은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노면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감쇠력을 조절한다는 점입니다. 과속방향지시턱이나 요철을 통과할 때 충격을 탑승객에게 직접 전달하지 않고 묵직하면서도 부드럽게 걸러냅니다.
독일계 라이벌 차량들이 단단한 하체 감각을 통해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것과 달리, 코세어는 철저하게 편안한 승차감을 지향합니다.
콤팩트 체급을 압도하는 실내 정숙성과 공간 활용성
실내 공간에 들어서면 피아노 키 시프터와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기능이 포함된 이중 접합 차음 유리가 기본 적용되어 고속 주행 시 풍절음과 노면 소음이 철저히 차단됩니다.
2열 시트는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 기능을 모두 지원하여 성인 남성이 탑승해도 무릎 공간에 여유가 남습니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856리터이며 2열 시트를 폴딩할 경우 최대 1,930리터까지 확장되어 짐을 싣는 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만 콤팩트 SUV의 물리적인 한계로 인해 2열을 최대로 뒤로 밀면 적재 공간이 다소 줄어드는 트레이드오프가 존재합니다.
초보 오너가 놓치기 쉬운 세팅과 유지 관리 디테일
코세어를 운행할 때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부분은 싱크 시스템의 스마트폰 연동과 주행 보조 장치 활용법입니다. 코파일럿 360 플러스 시스템은 차로 유지 보조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결합하여 장거리 운전 시 피로를 효과적으로 줄여줍니다.
연비의 경우 공인 복합 연비가 리터당 10킬로미터 안팎을 기록하지만, 도심 주행 비중이 높다면 실제 측정 연비는 이보다 낮아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프리미엄 연료를 권장하는 파워트레인 특성상 주유 비용 산정 시 일반 휘발유 모델과의 차이를 미리 계산하는 과정을 거치는 편이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