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대비를 위해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은행과 보험사뿐만 아니라 증권사에서도 IRP 개설이 가능해지면서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수수료와 운용 상품의 다양성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장기 수익률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계좌를 유지하는 기간이 통상 수십 년에 달하기 때문에 초기 조건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를 개설할 때는 자산관리수수료 면제 여부와 실적배당형 상품의 라인업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증권사별로 비대면 개설 시 수수료 구조가 다르므로 0% 조건을 제공하는 곳을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편이 유리합니다.
IRP 증권사 선택 시 확인해야 할 핵심 수수료 구조
퇴직연금 계좌에서 가장 체감되는 비용은 단연 수수료입니다. 크게 금융기관이 가져가는 자산관리수수료와펀드 운용사가 가져가는 운용관리수수료로 나뉩니다.
최근 주요 증권사들은 비대면으로 IRP를 개설하는 고객에게 자산관리수수료와 운용관리수수료를 모두 면제해 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대형사들은 디지털 계좌에 한해 수수료 0원 정책을 고수합니다.
다만 특약 조건이나 타사 이전 시의 수수료 규정은 다를 수 있으므로 약관을 세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주요 증권사별 IRP 수수료 및 상품 라인업 비교
수수료가 면제되더라도 실제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의 폭이 넓은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증권사 IRP의 가장 큰 장점은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를 계좌 내에서 직접 거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증권사에 따라 거래 가능한 ETF 종목 수에 차이가 나며, 채권이나 리츠 상품의 실시간 매매 편의성도 플랫폼마다 다릅니다.
| 구분 | A 증권사 (대형 디지털) | B 증권사 (중대형사) | C 증권사 (일반형) |
|---|---|---|---|
| 비대면 수수료 | 면제 (0%) | 조건부 면제 (0.1~0.2%) | 유료 (0.3~0.5%) |
| ETF 실시간 거래 | 지원 | 지원 | 제한적 지원 |
| 원리금보장상품 다양성 | 예적금, ELB 등 다수 | 예적금 중심 | 제한적 |
안전자산 30% 의무 편입과 원리금 보장 상품 활용법
법적으로 IRP 적립금의 최소 30%는 안전자산으로 채워야 합니다. 이 안전자산의 성격에 따라 전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이 결정됩니다.
증권사마다 제휴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나 원리금보장형 파생결합사전(ELB)의 금리가 미세하게 다릅니다. 특정 증권사는 자사 발행어음을 IRP 내 안전자산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안전자산 수익률이 연 3%대인지 4%대인지에 따라 수십 년 뒤 자산 규모는 확연히 달라집니다.
장기 계좌 유지 시 놓치기 쉬운 세제 혜택과 이전 노하우
IRP는 연간 납입액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직장인 필수 재테크 수단으로 꼽힙니다. 연소득 5,500만 원 이하는 16.5%, 초과 시에는 13.5%의 공제율이 적용됩니다.
만약 현재 이용 중인 증권사의 서비스나 모바일 앱 사용성이 불편하다면 계약 기간 중이라도 다른 금융기관으로 연금저축이나 IRP를 이전할 수 있습니다. 이때 기존 계좌의 수수료 조건과 이전 수수료 발생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