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음역대와 음정 감각 파악하기
많은 사람이 음치라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목소리와 실제 음 사이의 오차를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스마트폰의 '피아노 건반 앱'을 켜고, 중앙 도(C4)부터 솔(G4)까지의 음을 하나씩 눌러보며 자신의 목소리로 똑같이 따라 부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녹음기를 켜두는 것입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면 실제 음보다 낮게 떨어지는지, 혹은 반대로 높게 치고 올라가는지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편안하게 낼 수 있는 음역대가 어디까지인지 3도 이상의 오차 없이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범위를 먼저 찾아내야 합니다.
음치탈출은 자신의 목소리를 객관적으로 인지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올바른 복식 호흡을 익힌 뒤, 피아노 앱을 활용해 정확한 음정을 내뱉는 반복 훈련을 매일 15분 이상 수행하십시오.
호흡 지탱을 위한 복식 호흡 훈련
음정이 불안한 이유는 대부분 성대에 과한 힘이 들어가거나 호흡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슴이 아닌 배로 숨을 쉬는 복식 호흡이 동반되어야 음정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의자에 앉아 허리를 곧게 펴고 한 손을 배 위에 올린 뒤, 3초 동안 천천히 코로 숨을 들이마시며 배가 팽창하는 것을 확인하십시오. 이후 5초 동안 '스-' 소리를 내며 일정한 세기로 공기를 내뱉습니다. 이 연습을 매일 10회 반복하면 횡격막이 안정되어 노래할 때 공기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능력이 길러집니다.
호흡이 일정해야 고음 구간에서도 목을 조이지 않고 정확한 음정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스케일 연습으로 음정 간격 익히기
음정 간격을 좁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도-레-미-파-솔-파-미-레-도' 순서로 이어지는 5도 스케일을 매일 수행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피아노 건반을 하나씩 누르면서 '아' 발음으로만 소리를 내보십시오. 이때 음정이 하나라도 어긋나면 즉시 멈추고 해당 음을 다시 정확하게 맞추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음정과 음정 사이의 간격을 귀로 익히는 훈련은 뇌가 정확한 소리를 기억하도록 돕습니다. 하루 15분씩 이 스케일을 꾸준히 반복하면, 단순히 노래를 따라 부르는 수준을 넘어 음정을 정확히 타격하는 감각이 생겨납니다.
입 모양과 발음의 정확도 확인
발음이 부정확하면 성대 근육이 긴장하여 음정까지 흔들리게 됩니다. 특히 '아', '에', '이', '오', '우' 다섯 가지 모음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발음하는 연습이 필수입니다.
입을 평소보다 1.5배 크게 벌리고, 혀의 위치를 고정하는 것만으로도 소리의 질감이 달라집니다. 자신이 자주 부르는 노래의 가사를 멜로디 없이 또박또박 낭독해 보십시오. 가사의 전달력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목의 긴장이 풀리고, 노래할 때 음정 처리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지나치게 높은 곡을 선택하기보다 본인의 음역대보다 반 키 정도 낮은 노래를 골라 정확하게 소리 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