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컴퓨터 랜선 연결 방식
많은 사용자가 의외로 랜선을 끝까지 밀어 넣지 않아 연결 불량을 겪습니다. 컴퓨터 랜선 연결을 완벽하게 하려면 먼저 사용하는 케이블의 규격을 확인해야 합니다.
가정용 기가인터넷을 이용한다면 최소 Cat.5e 이상의 규격, 권장 사항으로는 Cat.6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케이블 끝에 있는 플라스틱 래치(고정용 걸쇠)가 본체 단자의 홈에 정확히 맞물려 '딸깍' 하는 경쾌한 소리가 들려야 물리적 결합이 완성됩니다.
데스크탑 후면의 랜 포트는 보통 초록색과 주황색 불이 들어오는 상태가 정상입니다. 한쪽 불만 들어오거나 아예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케이블 내부 심선이 단선되었거나 단자 접촉 불량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때는 케이블을 뽑아 단자 내부를 확인하고, 다른 포트에 꽂아보며 신호를 다시 감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 랜선 연결은 이더넷 케이블을 공유기의 LAN 포트와 본체 후면의 단자에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삽입하는 것으로 완료됩니다. 물리적 연결 후에도 인터넷이 안 된다면 윈도우 네트워크 설정에서 어댑터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공유기를 1분간 전원 차단 후 재부팅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소프트웨어 설정과 네트워크 어댑터 확인
물리적으로 선을 연결했음에도 인터넷이 접속되지 않는다면 윈도우 운영체제 내에서 랜카드가 활성화되어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키보드의 'Windows 키 + R'을 누른 뒤 'ncpa.cpl'을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네트워크 연결 관리창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이더넷' 항목이 '사용 안 함' 상태라면 마우스 우클릭을 통해 '사용'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만약 '식별되지 않은 네트워크'라고 뜨며 IP 주소를 받아오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공유기의 DHCP 서버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IP 주소를 수동으로 입력하기보다, 일단 연결된 모든 통신 장비의 전원을 끄고 1분 이상 대기한 후 공유기부터 순차적으로 전원을 켜는 '콜드 부팅'을 시도하는 게 좋습니다.
인터넷 속도 저하를 유발하는 랜선 관리
랜선을 길게 연결해야 할 경우, 선을 지나치게 꺾거나 무거운 물건으로 짓누르면 내부 구리선에 변형이 생겨 패킷 손실이 발생합니다. 이는 인터넷 속도 저하와 핑(Ping) 튐 현상의 주원인입니다.
특히 공유기에서 컴퓨터까지의 거리가 100미터가 넘어가면 전압 강하로 인해 정상적인 데이터 통신이 어렵습니다. 긴 거리를 연결해야 한다면 중간에 스위칭 허브를 배치하거나 규격에 맞는 고품질 케이블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저가형 플랫 케이블보다는 외부 노이즈 차폐 처리가 된 원형 UTP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인 연결 안정성 측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전력선과 너무 밀착하여 배선하는 것은 전자파 간섭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분리하여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유기 설정과 하드웨어 오류 판별
모든 조치를 마쳤음에도 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공유기의 WAN 포트(인터넷 회선이 들어오는 곳)와 LAN 포트(컴퓨터로 나가는 곳)를 혼동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공유기는 WAN 포트를 별도 색상으로 표시합니다. 만약 공유기 리셋 버튼을 실수로 눌렀다면 초기화 상태가 되어 인터넷 사업자의 인증 정보를 다시 입력해야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컴퓨터 후면의 랜 포트 핀이 휘어있지는 않은지 손전등으로 비추어 확인합니다. 만약 핀이 손상되었다면 메인보드 AS를 받거나 USB 방식의 외장형 랜카드를 구매하여 연결하는 것이 경제적인 해결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