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실제 치수를 숫자로 파악하는 법
많은 남성이 단순히 평소 입던 사이즈를 기준으로 남자큰사이즈옷을 구매하다가 실패를 겪습니다. 제조사마다 105, 110, 115와 같은 호칭에 대한 실측 기준이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줄자를 들고 본인의 가슴 둘레, 어깨너비, 팔 길이,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배 둘레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특히 셔츠를 구매할 때는 가슴 둘레 실측값에 최소 10cm에서 15cm 정도의 여유를 둔 제품을 골라야 활동 시 단추 사이가 벌어지는 참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바지 역시 허리 사이즈뿐만 아니라 허벅지 단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허벅지 통이 35cm 이상 확보된 제품을 선택해야 앉았을 때 불편함이 없고 옷감의 손상도 줄어듭니다.
체격이 큰 남성은 단순히 사이즈만 큰 옷을 고르기보다 어깨선과 소재의 탄성력을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4XL 이상을 취급하는 전문 쇼핑몰인 '빅사이즈클럽', '4XR', '멋남' 등을 통해 체형별 맞춤 패턴을 찾는 것이 스타일의 핵심입니다.
체형을 보완하는 소재와 패턴 선택 기준
체격이 큰 경우 지나치게 얇고 흐물거리는 소재는 몸의 굴곡을 여과 없이 드러내기에 불리합니다. 적당한 중량감이 있는 16수 이상의 면 티셔츠나, 탄탄한 조직감을 가진 옥스퍼드 셔츠가 적합합니다.
소재가 너무 얇으면 땀으로 인해 옷이 몸에 달라붙어 체형이 더욱 강조되는 결과가 나옵니다. 또한 패턴을 선택할 때는 가로 스트라이프보다는 세로 스트라이프나 무지 디자인을 권장합니다.
특히 가로줄 무늬는 시선을 좌우로 확장시켜 실제보다 더 덩치가 커 보이게 만드는 시각적 효과를 줍니다. 반대로 짙은 네이비, 차콜 그레이, 블랙 계열의 색상은 그림자 효과를 통해 체형을 슬림하게 정돈해 주는 역할을 하므로 옷장 속 기본 아이템으로 갖추는 게 좋습니다.
4XR, 빅사이즈클럽 등 전문 쇼핑몰 활용 전략
일반 브랜드의 최대 사이즈가 본인에게 맞지 않는다면, 4XR, 빅사이즈클럽, 혹은 멋남과 같이 체격 있는 남성을 위해 특화된 패턴을 설계하는 곳을 찾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이러한 쇼핑몰들은 단순하게 옷의 면적만 넓히는 것이 아니라, 어깨선은 유지하면서 품을 늘리거나 소매 길이를 과도하게 길어지지 않게 조정하는 등 체형 보정 패턴을 사용합니다.
특히 4XL 이상의 사이즈를 찾는다면 무조건 상세 페이지의 '모델 착용 스펙'을 대조해 보아야 합니다. 185cm에 120kg인 모델이 입었을 때의 핏과 본인의 체형을 비교하면 실패 확률을 80% 이상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구매 전 반드시 리뷰 게시판에서 '세탁 후 수축률'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십시오. 면 소재가 5% 이상 수축한다면 실측보다 한 치수 큰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스타일을 결정짓는 레이어드와 디테일
큰 체형일수록 상의를 바지 밖으로 완전히 꺼내 입는 방식보다 적절한 기장감으로 단정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의 기장이 엉덩이를 과하게 덮으면 다리가 짧아 보이고 전체적으로 부해 보일 수 있습니다.
상의는 바지 지퍼 위치를 살짝 덮는 정도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또한 단추를 끝까지 채우기보다 셔츠 안에 무채색의 라운드 티셔츠를 받쳐 입는 레이어드 방식을 활용하면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바지 역시 밑단이 좁아지는 테이퍼드 핏을 선택하면 덩치가 큰 체형도 전체적인 실루엣이 역삼각형이나 사각형으로 곧게 뻗어 보여 훨씬 깔끔한 인상을 남깁니다. 주머니가 너무 큰 카고 팬츠는 하체를 더 비대하게 만드니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