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성 소재와 허리 밴딩의 필수 조건
임신 초기부터 중기까지는 기존의 정장 바지가 불편해지는 시점입니다. 이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점은 소재의 함유량입니다.
폴리우레탄 혹은 스판덱스가 5% 이상 함유된 바지나 스커트를 선택하십시오. 면 100% 소재는 활동량이 많은 출근길에서 무릎 늘어남이나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복대 부분이 얇고 신축성이 좋은 '임부용 밴딩 팬츠'는 일반 슬랙스와 유사한 외관을 갖추면서도 복부를 압박하지 않아 장시간 앉아 근무하는 직장인에게 적합합니다.
허리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단추형 밴딩은 임신 후기까지 활용할 수 있는 경제적인 선택지입니다.
임산부 출근룩의 핵심은 배를 압박하지 않는 신축성 높은 소재와 허리 밴딩 처리된 하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상의는 가슴과 배 라인이 여유로운 A라인이나 튜닉 스타일을 고르고, 신발은 3cm 이하의 낮은 굽이나 쿠션감이 좋은 슬립온을 착용하여 체중 부하를 분산해야 합니다.
상의 선택: A라인과 튜닉의 미학
상체는 체형 변화가 가장 두드러지는 부위입니다. 몸에 딱 붙는 셔츠보다는 어깨선은 정사이즈이되 밑단으로 갈수록 자연스럽게 퍼지는 A라인 블라우스나 튜닉 형태를 추천합니다.
가슴 둘레가 5cm 이상 커지는 임신 중기에는 셔츠 단추 사이가 벌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슴 쪽에 셔츠 단추가 아닌 히든 지퍼나 단정한 플랩 디자인이 적용된 상의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레이온이나 모달 혼방 소재는 피부에 닿는 촉감이 부드럽고 땀 흡수력이 뛰어나 체온 조절이 힘든 임산부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원피스 활용한 격식 있는 스타일링
원피스는 출근룩에서 가장 효율적인 아이템입니다. 특히 허리 라인이 높게 잡힌 엠파이어 웨스트 라인 원피스는 배를 효과적으로 커버하면서도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재킷을 걸쳐야 하는 공식적인 미팅이 있다면, 넉넉한 핏의 오버사이즈 블레이저를 선택하십시오. 이때 어깨 패드가 너무 과하지 않은 디자인을 골라야 전체적인 실루엣이 부해 보이지 않습니다. 무릎 길이를 덮는 미디 기장의 랩 원피스는 체형 변화에 맞춰 끈 조절이 가능하여 활용도가 높으며, 단색 계열의 차분한 네이비나 베이지 컬러는 전문성을 강조하기에 충분합니다.
발 건강을 위한 신발의 기준
임신 중에는 릴랙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발목 관절이 느슨해지고 체중이 앞으로 쏠리며 발이 붓는 현상이 잦습니다. 출근길에 5cm 이상의 힐을 신는 것은 균형 감각을 떨어뜨리고 요통을 유발하는 주원인이 됩니다.
굽 높이는 2~3cm 이내의 낮은 굽이 좋으며, 발바닥 전체를 지지해 주는 아치 서포트 인솔이 포함된 플랫 슈즈나 운동화가 바람직합니다. 발등을 너무 조이는 스트랩 슈즈보다는 발등이 트여 있는 슬링백이나 부드러운 가죽 소재의 로퍼를 권장합니다.
오후가 되어 발이 부을 것을 대비해 평소 신는 사이즈보다 5mm 정도 여유 있는 사이즈를 선택하거나, 끈으로 조절 가능한 신발을 구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