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기간 동안 체형 변화를 겪으면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는 옷장 앞에서 겪는 막막함입니다. 특히 키가 작은 체형이라면 시중에 나온 일반적인 임부복은 기장이 너무 길거나 품이 커서 자칫 부티나게 보이거나 다리가 짧아 보이기 쉽습니다.
키작녀임부복 선택 시 무조건 체형을 가리기만 하는 오버사이즈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가 나오는 시기인 임신 중기 이후에도 비율을 살려주는 구체적인 코디 공식을 적용하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키가 작은 임산부는 허리선이 높게 잡힌 엠파이어 실루엣이나 롱아우터와 숏하의 조합을 활용해야 합니다. 체형 비율을 극대화하려면 전체적인 기장감 조절과 시선을 위로 모으는 스타일링이 필수적입니다.
1. 허리선을 위로 끌어올리는 엠파이어 실루엣의 활용
키가 작은 체형에게 가장 치명적인 디자인은 허리선이 애매하게 처진 원피스입니다. 배를 압박하지 않으면서도 다리가 길어 보이게 만드는 핵심은 가슴 바로 아래에 절개선이 들어간 엠파이어 라인입니다.
이 디자인은 시선을 상체로 끌어올려 전체적인 신체 비율을 정돈해 줍니다. 총기장이 무릎 위 5센티미터 전후로 떨어지거나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120센티미터 이하의 기장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에 끌리는 롱원피스는 키를 더 작아 보이게 만들므로 피해야 합니다.
2. 하의 실종 밸런스와 롱아우터의 공전
배가 부를수록 하의를 타이트하게 입기 어려워 레깅스를 자주 찾게 됩니다. 이때 상의를 엉덩이를 완전히 덮는 어중간한 기장으로 입으면 다리가 토막 나 보입니다.
차라리 신축성이 좋은 임부용 숏팬츠나 미니스커트에 부드러운 임부용 스타킹을 신고, 그 위에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롱가디건이나 롱코트를 걸쳐보시기 바랍니다. 아우터의 수직선이 시선을 길게 유도하여 체형의 가로 팽창을 상쇄하고 슬림한 착시 효과를 줍니다.
3. 시선을 분산시키는 액세서리와 패턴의 기술
단색 무지 옷만 입으면 임산부 특유의 체형이 두드러져 보일 수 있습니다. 상체나 목선 주변에 시선을 붙잡아 둘 수 있는 디테일을 더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브이넥이나 스쿱넥처럼 목선이 드러나는 디자인을 선택해 답답함을 없애야 합니다. 여기에 잔잔한 플라워 패턴이나 세로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의상을 고르면 시선이 분산되어 실제 체형보다 슬림해 보입니다.
스카프를 목에 가볍게 두르거나 시선이 위로 향하는 귀걸이를 착용하는 방법도 훌륭한 대안입니다.
4. 슈즈와 양말의 미세한 톤 맞춤으로 다리 연장하기
임신 중에는 안전을 위해 굽이 거의 없는 단화를 신어야 합니다. 플랫슈즈나 스니커즈를 신을 때 다리가 짧아 보이지 않으려면 하의와 신발, 혹은 양말의 색상을 비슷하게 이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검은색 임부 레깅스를 신었다면 신발이나 양말 역시 검은색 계열로 통일하여 시각적인 단절을 없애야 합니다. 발등이 살짝 파인 로퍼나 스니커즈를 선택하면 피부톤이 노출되면서 다리 라인이 좀 더 길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