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섭취의 골든타임과 기준
항암 치료는 세포 파괴와 재생이 반복되는 과정이기에 평소보다 높은 영양 밀도가 요구됩니다. 특히 단백질은 체조직 수복의 필수 요소입니다.
체중 1kg당 1.2g에서 1.5g의 단백질을 매일 섭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60kg인 환자라면 하루 약 72g에서 90g의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매끼 계란 1개, 두부 1/4모, 혹은 생선 한 토막을 반드시 포함하는 식단을 구성해야 합니다. 고기류를 섭취할 때는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고, 얇게 저미거나 갈아서 조리하면 소화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항암 치료 중에는 체중 유지와 면역력 회복을 위해 단백질 섭취량을 평소보다 1.2~1.5배 높게 설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소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리 시 식재료를 잘게 다지거나 부드럽게 익히는 조리법을 권장하며, 식욕 부진을 대비해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소화 부담을 줄이는 식재료 손질법
치료 중에는 점막 손상으로 인해 입안 통증이나 연하 곤란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때는 식재료의 물리적 형태를 변형해야 합니다.
섬유질이 많은 채소는 데친 후 다지는 과정이 필수이며, 고기는 압력솥을 사용하여 육질을 최대한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튀기거나 볶는 조리법보다는 찌거나 삶는 방식을 택해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특히 자극적인 양념은 피하고, 간장이나 된장을 활용해 담백하게 맛을 내는 것이 입맛을 돋우는 데 효과적입니다.
식욕 부진 극복을 위한 영양 밀도 전략
입맛이 떨어졌을 때는 식사 시간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세 번의 대식보다는 2~3시간 간격으로 소량씩 나누어 먹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부족한 열량은 간식을 통해 보충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과자 대신 단백질 파우더를 섞은 요거트, 삶은 콩, 혹은 영양 밀도가 높은 견과류를 믹서에 곱게 간 음료가 도움이 됩니다.
식사 전후로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구강 건조를 막는 것 또한 음식의 맛을 느끼는 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위생 관리가 곧 영양의 완성
항암 중에는 면역력이 극도로 저하되어 있으므로 음식의 신선도보다 위생 관리가 최우선입니다. 모든 식재료는 조리 전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하고, 도마와 칼은 채소용과 육류용으로 엄격히 분리하여 사용합니다.
특히 날것은 세균 감염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회, 육회, 덜 익힌 계란 등은 완전히 피해야 합니다. 상온에 2시간 이상 노출된 음식은 과감히 폐기하고, 매번 조리 직후 섭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