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간식 시샤모 급여 시 가시 제거 방법 및 주의사항
고양이에게 생선을 간식으로 급여하는 보호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열빙어라고 불리는 시샤모는 알이 꽉 차 있어 기호성이 높지만,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는 음식을 대충 씹어 삼키는 경향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샤모를 손질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단단한 뼈와 가시입니다. 사람의 경우 뼈째로 먹어도 문제가 없지만, 고양이의 식도나 위장 점막은 매우 연약하기 때문에 뾰족하고 억센 척추뼈와 머리 부위는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고양이에게 시샤모를 급여할 때는 억센 등뼈와 머리, 내장을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염분이나 조미료가 전혀 없는 상태로 물에 푹 삶거나 쪄서 부드럽게 만든 뒤, 살코기 부위만 작게 발라내어 급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시샤모 구입 시 염분과 첨가물 확인 기준
마트나 시장에서 유통되는 시샤모 중 상당수는 건조 또는 가공 과정에서 소금이나 기타 조미료가 첨가되어 있습니다. 고양이는 나트륨 배출 능력이 사람보다 현저히 떨어지므로, 염분이 조금이라도 포함된 제품은 신장에 치명적인 부담을 줍니다.
반드시 성분표를 확인하고 첨가물이 전혀 없는 100% 생물 또는 단순 냉동 시샤모를 선택해야 합니다. 염분이 0.1퍼센트라도 포함된 제품은 물에 여러 번 담가 염분을 충분히 우려낸 뒤 조리하는 과정을 거쳐야 간신히 급여 안전 기준을 맞출 수 있습니다.
끓는 물 데우기와 뼈 분리 손질법
시샤모를 익힐 때는 기름이나 소스를 일절 사용하지 말고 오직 물로만 조리합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시샤모를 넣은 뒤 속까지 완전히 익을 때까지 약 10분 이상 삶아줍니다.
완전히 익은 시샤모는 도마 위에 올려놓고 젓가락이나 포크를 이용해 껍질을 벗깁니다. 머리와 꼬리를 자르고, 등 쪽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굵은 척추뼈를 통째로 들어냅니다.
잔가시 역시 핀셋이나 손가락을 사용해 꼼꼼히 골라내야 합니다. 알 부분은 고양이가 소화하기에 비교적 안전하지만, 너무 뭉쳐 있는 덩어리는 잘게 부수어 주는 편이 좋습니다.
내장 제거와 알 알레르기 반응 체크
생선의 내장 부위에는 중금속이나 기생충이 잔류할 확률이 높고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배를 갈라 내장을 깨끗이 도려내야 합니다. 또한 시샤모 속에 가득 찬 알은 단백질 함량이 높지만, 특정 고양이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처음 시샤모를 급여하는 상황이라면 아주 작은 티스푼 반 정도 분량만 살코기 위주로 먼저 먹여본 뒤, 24시간 동안 구토나 설사, 피부 가려움증 같은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지 세심하게 관찰하는 절차가 필수적입니다.
급여 횟수와 적정 칼로리 계산
시샤모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지만 고양이 하루 권장 칼로리의 10퍼센트를 넘기지 않도록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4킬로그램 체중의 성묘 기준, 1주일에 손질된 시샤모 반 마리에서 한 마리 정도가 적당합니다. 간식을 너무 자주 주면 주식인 사료를 거부하는 편식 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보상이나 특별 특식 개념으로 일주일에 1회에서 2회 정도만 제한적으로 제공하는 편이 건강 유지에 유리합니다.
급하게 먹는 습관을 가진 고양이를 위한 대처
음식을 씹지 않고 삼키는 버릇이 있는 고양이는 아무리 가시를 발라냈어도 목걸림 사고를 당할 위험이 큽니다. 이런 성향의 고양이에게 시샤모를 줄 때는 완전히 삶은 살코기를 아주 곱게 으깨거나 물을 약간 더해 죽 형태로 만들어 주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형태가 남아있지 않도록 으깨면 가시가 우연히 남아있더라도 식도에 상처를 입힐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으며, 수분 보충 효과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