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운전 경험을 위한 초기 환경 설정
유로트럭시뮬레이터2(Euro Truck Simulator 2, 이하 ETS2)는 단순한 레이싱 게임이 아닙니다. 실제 트럭의 기어 변속 체계와 제동 거리를 체감하는 시뮬레이션에 가깝습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가장 먼저 '옵션' 메뉴의 '컨트롤' 탭을 확인해야 합니다. 키보드로 조작한다면 조향 감도를 50% 이하로 낮추고, 비선형성을 20% 정도 높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고속 주행 시 차량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여 전복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트럭' 탭에서 자동 변속기 모드를 '실제 자동(Real Automatic)'으로 설정하면 실제 트럭처럼 RPM 변화에 따른 미세한 변속 지연을 경험할 수 있어 몰입감이 배가됩니다.
유로트럭시뮬레이터2는 현실적인 물리 엔진과 방대한 유럽 도로망을 구현한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입문 시에는 조작 편의성을 위한 기어 설정과 주행 보조 옵션을 먼저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경제 시스템의 기초
초반에는 자신의 트럭이 없으므로 '빠른 배송'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대출 활용입니다.
은행 대출은 10만 유로, 40만 유로 단위로 가능합니다. 무작정 40만 유로를 빌려 첫 트럭을 구매하면, 매주 발생하는 할부금과 연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파산할 위험이 큽니다.
최소 5만 유로 정도의 여유 자금을 확보한 뒤 중고 트럭이나 기본 모델을 구매하는 전략이 현명합니다. 주행 중 연비를 높이고 싶다면 '지능형 순항 제어(Adaptive Cruise Control)' 기능을 적극 활용하십시오. 80km/h로 설정하고 정속 주행만 유지해도 연료 소모량을 15% 이상 절감할 수 있습니다.
사고를 줄이는 주행 보조 장치 활용법
ETS2는 장거리 운송이 주를 이룹니다. 게임 내 '게임플레이' 설정에서 '피로 시뮬레이션'을 켜두면 실제 운전자처럼 주기적으로 휴게소에 들러야 합니다.
이때 놓치기 쉬운 것이 '지연제(Retarder)' 설정입니다. 이는 브레이크 패드 소모를 줄이면서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장치입니다.
설정 메뉴에서 '자동 지연제'를 활성화하면 내리막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차량이 자동으로 속도를 제어합니다. 특히 노르웨이나 이탈리아 같은 산악 지형이 많은 구간에서는 이 기능이 필수입니다.
게임의 깊이를 더하는 모드와 콘텐츠
기본 게임만으로도 훌륭하지만, ETS2의 진가는 '맵 모드'와 '사운드 모드'에서 드러납니다. 'ProMods'와 같은 대형 맵 모드를 설치하면 실제 유럽의 지형지물과 더 정교한 도로망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드 설치 시에는 본인의 게임 버전과 호환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시야 확보를 위해 '트래픽 밀도'를 조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설정 파일(config.sii)의 'g_traffic' 값을 1.0에서 2.0으로 수정하면 고속도로의 차량 흐름이 훨씬 현실적으로 변합니다. 단, 이는 PC 사양에 따라 프레임 드랍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