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에 체중을 줄이겠다는 목적으로 하루 섭취 열량을 800킬로칼로리 미만으로 떨어뜨리면 신체는 비상 상태로 돌입합니다. 이때 체지방이 아니라 근손실이 먼저 발생하며 기초대사량이 급격히 떨어지는 부작용을 겪게 됩니다.
식단을 구성할 때는 체중 1킬로그램당 1.2그램에서 1.5그램 수준의 단백질을 반드시 포함해야 근육량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60킬로그램 성인 기준 하루 약 72그램 이상의 단백질을 닭가슴살, 생선, 두부 등으로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탄수화물은 완전히 배제하기보다 현미나 오트밀 같은 정제되지 않은 복합 탄수화물 위주로 총 열량의 40퍼센트 수준을 유지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건강하게살빼기 성공을 위해서는 극단적인 칼로리 제한을 피하고 기초대사량을 지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백질 섭취 비율을 높이고 주 3회 이상의 저항성 운동을 병행하며 수면 시간을 7시간 이상 확보하는 5단계를 실천해야 합니다.
기초대사량을 지키는 칼로리 설정 기준
체중 감량을 시작하기 전 자신의 정확한 유지 칼로리를 파악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보통 현재 체중에 30을 곱한 값이 대략적인 유지 칼로리인데 여기서 500킬로칼로리 정도만 감량하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일주일에 0.5킬로그램에서 1킬로그램 사이의 감량이 가장 이상적이며 이 속도를 넘어서면 요요 현상이 찾아올 확률이 80퍼센트를 웃돕니다. 극단적인 저탄수화물 식단은 수분 배출로 인한 착시 현상일 뿐이며 장기적으로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지방의 경우 전체 섭취 열량의 20퍼센트 정도를 견과류나 올리브유 등 불포화 지방산으로 채워 호르몬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근손실을 방어하는 저항성 운동 루틴
유산소 운동만 고집하면 체중계 눈금은 내려갈지 몰라도 탄력 없는 몸매가 되기 쉽습니다.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회당 40분 이상의 스쿼트나 덤벨 운동 같은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근육 세포는 휴식 상태에서도 칼로리를 소모하는 조직이므로 근육량이 유지되거나 늘어나야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바뀝니다. 유산소 운동은 최대 심박수의 60퍼센트 수준인 빠르게 걷기나 가벼운 조깅을 주 150분 이상 채우는 것이 체지방 연소에 가장 효율적입니다.
운동 시간은 공복 상태보다 가벼운 바나나 반 개 정도를 섭취한 뒤 진행하는 것이 근손실을 막는 데 유리합니다.
수면 환경과 호르몬 조절의 상관관계
잠이 부족하면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호르몬이 증가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은 분비가 줄어듭니다. 하루 수면 시간이 5시간 미만인 사람들은 7시간 이상 잔 사람들에 비해 허기를 느끼는 빈도가 높고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갈망이 커집니다.
밤 11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는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 원활하게 분비되도록 방안을 어둡게 유지해야 합니다. 수면 부족은 체내 염증 수치를 높이고 코르티솔 분비를 자극해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는 환경을 조성하므로 7시간의 질 높은 수면은 필수 조건입니다.
수분 섭취와 액상 과당 배제 원칙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습관은 신진대사를 10퍼센트 이상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식사 30분 전에 마시는 물 한 잔은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예방하고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습니다.
제로 칼로리 음료에 포함된 인공 감미료 역시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변화시키거나 단것에 대한 갈증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맹물이나 보리차 위주로 수분을 보충하는 편이 좋습니다. 가공식품에 숨겨진 액상 과당과 트랜스지방을 식단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것만으로도 한 달 안에 긍정적인 신체 변화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