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막이식수술의 기본 개념과 치료 목적
각막이식수술은 혼탁해지거나 변형된 각막을 투명한 기증 각막으로 교체하여 시력을 회복시키는 안과 수술입니다. 원추각막, 각막 백반, 심한 각막 궤양이나 화상 등으로 인해 시각 장애가 발생했을 때 시행합니다.
전체 각막을 교체하는 전층 각막이식과 손상된 층만 선택적으로 이식하는 판막 이식으로 나뉩니다. 환자의 각막 두께와 병변의 깊이에 따라 집도의가 적합한 방식을 결정하게 됩니다.
수술 전에는 정밀 안과 검사를 통해 시신경 상태와 망막 기능을 확인합니다. 각막 내피세포 수치가 특정 기준 이하로 낮을 경우 수술 예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내피세포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수술 시간은 대략 1시간에서 2시간 소요되며, 국소 마취 혹은 전신 마취 하에 진행됩니다.
각막이식수술은 손상된 각막 조직을 기증받은 건강한 각막으로 대체하는 치료법입니다. 성공률을 높이려면 수술 후 6개월간 안압 측정과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며, 면역 거부반응 억제를 위해 처방된 안약을 정해진 시간에 정확히 점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전층 이식과 판막 이식의 기술적 차이
수술 방식을 선택할 때는 병변의 위치와 범위가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 구분 | 전층 각막이식 (PK) | 각막 층막이식 (DALK 등) |
|---|---|---|
| 대상 질환 | 각막 전층에 걸친 심한 혼탁 및 원추각막 말기 | 각막 내피세포가 정상이며 전방부만 손상된 경우 |
| 이식 범위 | 각막의 1층부터 5층까지 전체 교체 | 병든 상층부만 제거하고 건강한 기증 층 부착 |
| 거부반응 확률 | 상대적으로 높음 (면역 반응 주의) | 상대적으로 낮음 (내피세포 보존 유리) |
| 회복 기간 | 시력 안정까지 수개월 이상 소요 | 비교적 빠른 시력 회복 및 안구 안정화 |
수술 후 초기 회복 기간의 관리 지침
각막이식수술 직후 한 달 동안은 안구 보호와 감염 예방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보호 안경을 착용하여 물리적 충격과 미세먼지를 차단해야 합니다. 세안과 머리 감기는 수술 후 최소 2주일 동안 금지하며, 눈가에 물이 닿지 않도록 물수건으로 가볍게 닦아내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취침 시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구 보호대를 테이프로 고정하고 주무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이나 PC 화면을 장시간 바라보는 행위는 눈 깜빡임 횟수를 줄여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므로 초기 4주간은 디지털기기 사용을 하루 2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거부반응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 검진
기증된 조직을 이식받은 환자에게 가장 치명적인 위험 요소는 면역 거부반응입니다. 거부반응은 이식 후 수년이 지난 뒤에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생에 걸친 관찰이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의 면역 억제 안약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점진적으로 감량하며 투여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갑작스럽게 시력이 저하되는 현상 - 눈이 충혈되고 통증이나 이물감이 심해질 때 - 빛을 볼 때 눈부심이 평소보다 심해지는 경우
수술 후 첫 3개월간은 2주 간격으로 병원을 찾아 이식편의 투명도와 안압을 체크합니다. 이후 상태가 안정되면 1개월, 3개월 간격으로 내원 주기를 넓혀갑니다. 정기 검진을 거르면 거부반응의 골든타임을 놓쳐 각막 혼탁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일정 준수가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