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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어트

혈관외과에서는 어떤 질환을 다룰까? 진료 분야 알아보기

작성일 2026.10.31|조회 235

# 혈관외과에서는 어떤 질환을 다룰까? 진료 분야 알아보기

신체 내 모든 장기로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인 혈관에 이상이 생겼을 때 찾는 대표적인 진료과가 바로 혈관외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혈관 질환이라 하면 심장내과나 신경과를 떠올리지만, 심장 관상동맥과 뇌혈관을 제외한 전신의 모든 말초혈관 질환은 혈관외과 전문의의 영역입니다. 혈관은 우리 몸의 고속도로와 같아서 한 곳이 막히거나 터지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므로 정확한 진단과 세밀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혈관외과는 심장을 제외한 온몸의 동맥과 정맥, 림프관에 발생하는 질환을 진단하고 수술적·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전문 진료과입니다. 대표적으로 하지정맥류, 복부동맥류, 말초혈관질환 등을 다루며 혈관의 협착이나 폐쇄를 교정합니다.

하지정맥류와 만성 정맥 부전

혈관외과 외래를 찾는 환자의 상당수가 다리 저림과 부종을 호소하는 하지정맥류 환자입니다. 다리 정맥 내부의 판막이 손상되어 피가 아래로 역류하는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피부 색소 침착이나 정맥성 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압박스타킹 착용이나 약물요법을 고려하지만, 역류가 심한 경우 레이저 정맥 폐쇄술이나 고주파 치료, 혹은 문제 혈관을 직접 제거하는 발거술을 시행합니다. 단순 미용 목적의 치료가 아니라 순환계 기능을 회복하는 근본적인 치료에 초점을 맞춥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복부 대동맥류

인체에서 가장 큰 동맥인 대동맥이 약해져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 복부 대동맥류입니다. 이 질환은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이나 우연한 복부 초음파 검사 도중 발견되는 경우가 60% 이상에 달합니다.

지름이 5센티미터 이상으로 커지거나 파열 위험이 감지되면 혈관외과적 응급 수술이나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파열될 경우 사망률이 80%를 넘나들기 때문에 정기적인 복부 초음파나 CT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말초동맥 질환과 당뇨발 관리

다리로 가는 동맥이 동맥경화로 인해 좁아지거나 막히면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터질 듯이 아픈 간헐적 파행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를 방치하면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발가락 끝이 썩는 괴사가 발생하는데, 이를 허혈성 말초혈관질환이라고 부릅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신경 손상과 혈관 협착이 동시에 진행되기 쉬워 당뇨발로 악화될 확률이 높습니다. 혈관외과에서는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풍선 확장술, 스텐트 삽입술 또는 자가 정맥을 이용한 우회로 조성술을 통해 절단 위기에 처한 사지를 구하는 치료를 수행합니다.

혈액투석을 위한 혈관 조성술

만성콩팥병 환자들에게 혈액투석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치료 과정입니다. 투석을 위해서는 1회에 분당 300밀리리터 이상의 많은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한데, 이를 동정맥루라고 부릅니다.

혈관외과 전문의는 환자의 팔에 있는 자가 동맥과 정맥을 직접 연결하거나 인조혈관을 이식하는 수술을 집도합니다. 투석 혈관은 수년 동안 반복적으로 바늘을 찌르기 때문에 협착이나 혈전 생성 등 합병증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추적 관찰과 혈관 확장 시술이 동반됩니다.

혈관 질환 치료 방법 비교

구분개복 및 외과적 수술혈관내 인터벤션 시술보존적 치료 및 약물요법
**시행 방식**병변 부위를 직접 절개하여 교정카테터를 혈관에 삽입해 풍선·스텐트 활용생활습관 개선 및 혈전 용해제 투여
**적용 질환**심한 동맥류, 우회로 조성 필요한 폐쇄초기~중기 말초동맥 협착, 투석 혈관 성형경증 하지정맥류, 초기 동맥경화증
**회복 기간**보통 1주일 이상의 입원 필요시술 당일 또는 익일 퇴원 가능외래 통원 치료 중심

경동맥 협착증과 뇌졸중 예방

목 부위를 지나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에 콜레스테롤 플라크가 쌓여 좁아지는 질환이 경동맥 협착증입니다. 경동맥이 70퍼센트 이상 좁아지면 뇌경색이나 일과성 허혈발작의 원인이 되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됩니다.

혈관외과에서는 목 부위를 절개하여 플라크를 직접 긁어내는 경동맥 내막절제술을 시행하거나, 대퇴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진입시켜 스텐트를 거치하는 시술을 통해 뇌졸중 발병 위험을 현저히 낮춥니다. 평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혈관 내경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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