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 이용 시 접시 구성의 법칙
구내식당은 메뉴 선택권이 좁지만, 배식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면 충분히 다이어트 식단으로 변모시킬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접시의 50%를 채소 반찬으로 구성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나물류나 샐러드가 있다면 두 번 이상 담아 포만감을 높입니다. 그다음은 단백질입니다.
육류나 생선 반찬은 기름에 튀긴 메뉴를 피하고, 찜이나 구이 형태를 우선 선택합니다. 마지막으로 밥은 처음부터 3분의 2공기만 배식받거나, 제공된 밥의 절반을 덜어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밥을 먼저 덜어내면 자연스럽게 반찬 위주의 식사를 하게 되어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회사 점심은 탄수화물 비율을 절반으로 줄이고 단백질과 채소 위주로 접시를 구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구내식당이나 외식 시에도 밥의 양을 조절하고 국물 섭취를 제한하면 칼로리 섭취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습니다.
외식 메뉴 선택의 기준과 조리 방식
외부 식당을 이용할 때는 메뉴 선택 단계에서부터 칼로리를 계산해야 합니다. 가급적 국물 요리보다는 덮밥이나 비빔밥처럼 건더기 위주의 메뉴가 유리합니다.
이때 비빔밥은 고추장을 정량의 절반만 넣고, 덮밥은 소스를 밥 위에 직접 뿌리지 말고 찍어 먹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중식당에 방문한다면 짜장면이나 짬뽕보다는 채소와 해산물이 풍부한 잡탕밥이나 류산슬밥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튀김옷이 두꺼운 돈가스나 당면이 많은 찜닭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므로 피해야 할 메뉴 1순위입니다. 음식을 주문할 때 소스를 따로 달라고 요청하는 작은 습관이 하루 섭취 열량을 200kcal 이상 줄여줍니다.
국물 요리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이유
점심시간에 흔히 접하는 국과 찌개는 염분 함량이 상당히 높습니다. 한국인의 1일 나트륨 권장량은 2,000mg 미만이지만, 식당의 김치찌개나 부대찌개 1인분에는 이미 이 수치를 상회하는 나트륨이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수분이 저류되어 부종을 유발하고 대사 효율을 떨어뜨립니다. 국물을 마시지 않고 건더기만 건져 먹는 것만으로도 나트륨 섭취를 30%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국물 대신 따뜻한 물이나 보리차를 곁들여 식사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체중 감량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오후의 식곤증을 막는 탄수화물 조절
오후 업무 집중력을 저해하는 식곤증은 단순당과 정제 탄수화물의 과잉 섭취에서 비롯됩니다. 흰 쌀밥, 밀가루 면, 설탕이 포함된 소스는 혈당을 빠르게 올렸다가 급격히 떨어뜨려 무력감을 유발합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점심 식단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잡곡밥이나 현미밥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매일 흰 쌀밥만 제공되는 환경이라면, 식사 순서를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바꾸는 '거꾸로 식사법'을 적용하십시오. 식이섬유가 위벽을 코팅하고 탄수화물의 흡수 속도를 늦춰 오후의 허기짐을 예방해 줍니다.
개인의 기초대사량과 활동량에 따라 필요한 영양 구성은 다를 수 있습니다. 지병이 있거나 특정 영양소 제한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지나치게 낮은 칼로리 섭취는 근손실 및 기초대사량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