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샘
전체이슈/연예경제건강/다이어트패션스포츠이슈자동차IT/테크뷰티맛집/카페푸드여행지식/교양펫아웃도어생활·리빙육아·교육직장·커리어게임
건강/다이어트

치매검사 종류와 단계별 인지기능 체크 방법

작성일 2026.10.11|조회 144

기억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을 받거나 주변에서 건망증이 심해졌다는 말을 자주 들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치매검사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노화 현상인지, 아니면 치료가 필요한 인지기능 저하인지 구분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기억력 저하가 의심될 때 의료기관에서 실제로 이루어지는 단계별 검사 과정과 구체적인 인지기능 체크 방식을 살펴봅니다.

치매검사는 보건소나 병원에서 문답형태의 선별검사(MMSE-DS)를 거쳐 정밀검사와 뇌 영상 촬영 순서로 진행됩니다. 기억력 저하가 의심될 때 조기에 검사받는 것이 증상 진행을 늦추는 핵심입니다.

치매검사의 첫 단계, 1단계 치매선별용 설문검사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진행되는 절차는 표준화된 인지기능 선별검사입니다. 대표적으로 널리 쓰이는 도구는 MMSE-DS(Mini-Mental State Examination for Dementia Screening)입니다.

이 검사는 지남력, 주의집중력, 기억력, 언어능력, 시공간구성력 등 5가지 영역을 평가하며 총 30점 만점으로 구성됩니다. 보통 문진 시간은 10분에서 15분 정도 소요되며 연령, 학력, 성별에 따른 규준 점수와 비교하여 인지저하 여부를 선별합니다.

점수가 기준치 이하로 내려간다면 다음 단계인 진단검사로 넘어가는 신호가 됩니다.

원인 파악을 위한 2단계 신경심리검사 및 의사 진료

선별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오면 보다 심층적인 인지기능 평가가 필요합니다. 이를 신경심리검사라고 부르며, 국내에서는 주로 CERAD-K나 S-IADL 같은 종합 신경인지검사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단순한 기억력뿐만 아니라 전두엽 기능, 실행 기능, 시각적 및 언어적 기억의 세부 항목을 1시간 이상 정밀하게 측정합니다. 동시에 신경과 혹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임상 진료가 병행되어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 능력 변화를 보호자 인터뷰를 통해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정확한 확진을 위한 3단계 혈액검사 및 뇌 영상 촬영

인지기능 저하의 원인은 퇴행성 알츠하이머병 외에도 뇌혈관 질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비타민 결핍증, 우울증 등 다양합니다. 따라서 원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혈액검사와 뇌 영상 검사가 진행됩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대사성 질환이나 호르몬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뇌 MRI(자기공명영상)나 CT(컴퓨터단층촬영)를 촬영하여 뇌의 위축 정도나 뇌경색 흔적, 종양 여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합니다. 이러한 종합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진단이 내려집니다.

집에서 해보는 간단한 자가 체크리스트 활용법

병원에 가기 전 일상에서 인지기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도구로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보급한 '치매체크' 앱이나 문진표가 있습니다. '오늘이 몇 월이며 요일인지 잘 모른다', '이전에 했던 이야기나 질문을 반복한다', '돈을 관리하거나 물건을 계산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평소 잘 다루던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등의 항목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면 전문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진단은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므로 정확한 진단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치매검사 비용 지원과 적절한 시기 선택

60세 이상 노인의 경우 전국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통하면 1단계 선별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선별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어 협약 병원으로 연계될 경우, 진단검사와 정밀검사 비용 일부를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으므로 관할 보건소에 사전 문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기억력 저하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시작했다면 이미 초기 단계를 지났을 확률이 높으므로, 가벼운 건망증과 구분이 모호한 시점이라도 빠르게 검사를 받아 현재 상태의 기저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건강/다이어트#치매검사#종류와#단계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