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티비장 고르는 법과 인테리어 배치 노하우
거실티비장 크기 산정의 구체적 기준
거실티비장을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지표는 가로폭 비율입니다. 75인치 대화면 TV의 가로 길이는 대략 167cm 정도인데, 이보다 폭이 좁은 티비장을 놓으면 가구가 위태로워 보입니다.
TV 가로폭보다 적어도 30cm 이상 좌우 여유가 남는 200cm 이상의 거실티비장을 배치해야 공간이 넓어 보입니다. 높이의 경우 바닥에 앉는 좌식 생활을 한다면 35cm 전후가 알맞고, 4인용 이상 소파를 두고 생활하는 입식 구조라면 50cm 내외의 높이가 목 피로도를 줄이는 데 유리합니다.
단독형 스탠드 TV를 쓸 때는 상판 하중 버팀목이 중앙에 집중되므로 하부 프레임이 스틸이나 원목 통판으로 보강된 제품을 골라야 처짐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거실티비장은 보유한 TV 인치수보다 가로폭이 최소 20% 이상 넓은 제품을 선택해야 시각적 안정감을 줍니다. 또한 소파에 앉았을 때 TV 화면의 중앙이 시선과 일치하도록 상판 높이를 45cm에서 60cm 사이로 맞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거실 인테리어 스타일에 따른 소재 선택
우드 톤의 마루와 화이트 벽지가 주를 이룬 거실에는 오크나 월넛 원목 소재의 거실티비장이 따뜻한 감성을 배가합니다. 반면 미니멀리즘이나 모던 스타일을 지향한다면 표면을 무광 도장으로 마감한 플랫 디자인이나 벽걸이형 루버 디자인이 적합합니다.
최근에는 천연 대리석이나 세라믹 상판을 적용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나, 무게가 50kg을 넘나들기 때문에 확장형 거실이 아닌 이상 바닥 하중 분산 패드를 반드시 깔아야 합니다. 유광 하이글로시 소재는 빛반사가 심해 빔프로젝터나 창가 근처에 둘 경우 눈부심을 유발하므로 창문의 방향과 채광각을 고려해 표면 질감을 결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수납 용도와 배선 정리의 기술
셋톱박스와 공유기, 게임 콘솔 등 각종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선들은 거실 미관을 해치는 주범입니다. 뒷면에 배선 홀이 2개 이상 뚫려 있는지, 혹은 하단에 멀티탭을 숨길 수 있는 인출식 트레이가 존재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유리 도어가 달린 거실티비장은 리모컨 적외선 신호가 투과되므로 전자기기 수납에 유리하지만, 내부 발열이 심한 기기는 문을 닫아두면 수명이 단축됩니다. 서랍장 내부 깊이가 최소 40cm 이상이어야 대형 게임 패드나 외장 하드 등을 가로로 눕혀 수납할 수 있으며, 댐퍼 기능이 탑재되어 서랍이 닫힐 때 소음이 나지 않는 하드웨어가 적용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간 확장감을 주는 벽걸이형과 하부 띄움 시공
로봇청소기가 거실티비장 밑을 원활하게 지나다니기 위해서는 바닥에서 하단 프레임까지의 높이가 최소 12c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다리형 구조가 답답해 보인다면 벽체에 단단히 고정하는 벽걸이형 티비장을 시공하여 바닥 면적을 온전히 드러내는 방법이 효율적입니다.
벽걸이형 가구를 설치할 때는 석고보드 가벽인지, 콘크리트 내력벽인지 시공 전 타공 가능 여부를 파악해야 합니다. 콘크리트 벽면에는 칼블럭과 앙코 볼트를 사용해 80kg 이상의 하중을 견디도록 고정해야 추후 낙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흔히 저지르는 배치 실수와 조명 활용법
거실티비장을 창문 바로 맞은편이나 대각선 창가에 둘 경우, 주간에 강한 직사광선이 TV 패널에 반사되어 화면 시청이 불가능해집니다. 채광창과 평행한 벽면에 두거나 암막 커튼을 활용해 빛을 제어할 수 있는 위치가 정석입니다.
또한 티비장 상판 위에 과도한 오브제나 액자를 올리면 시선이 분산되어 화면 몰입도가 떨어집니다. 간접 조명을 티비장 하단이나 후면에 T5 LED 바 형태로 매립하면, 야간에 TV를 시청할 때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시력 보호 효과와 함께 아늑한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