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프팅 준비할 때 확인할 점
# 래프팅 준비할 때 확인할 점과 안전하게 즐기는 법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시원한 계곡 물살을 가르는 래프팅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납니다.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협동심과 스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야외 레저입니다.
하지만 급류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인 만큼 철저한 준비 없이 나섰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온전히 즐기기 위해 무엇을 챙기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기준을 짚어봅니다.
여름철 대표 레저인 래프팅을 안전하고 100% 즐기기 위해서는 방수 용품과 아쿠아슈즈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급류 구간에서의 패들링 요령과 안전 수칙을 미리 숙지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복장 및 필수 준비물 선택 기준
래프팅을 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은 복장입니다. 면소재의 옷은 물에 젖으면 무거워지고 체온을 빠르게 빼앗기기 때문에 절대 피해야 합니다.
래시가드나 기능성 드라이핏 소재의 상하의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신발은 슬리퍼나 크록스처럼 물살에 벗겨지기 쉬운 형태는 위험합니다.
반드시 뒤꿈치를 단단히 잡아주는 아쿠아슈즈나 샌들을 착용해야 합니다. 안경을 착용한다면 분실 방지용 스트랩을 반드시 장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워터프루프 제품으로 준비해 중간중간 덧발라야 화상을 방지합니다.
2. 현장 안전 교육과 구명조끼 피팅
업체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탑승 전 약 20분에서 30분 동안 지상 안전 교육을 받습니다. 이 시간을 대충 흘려보내면 실제 상황에서 대처가 어렵습니다.
특히 구명조끼는 본인의 체중에 정확히 맞는 사이즈를 골라 가슴 버클과 다리 사이의 가랑이끈까지 단단히 조여야 합니다. 물살에 휩쓸렸을 때 조끼가 벗겨지는 사고를 막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헬멧 역시 머리에 헐겁지 않도록 턱끈을 바짝 조여 착용해야 급류 속 바위와의 충돌에서 머리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3. 올바른 패들링과 협동의 기술
보트에 타면 가이드의 구령에 맞춰 패들을 젓게 됩니다. 혼자 힘으로 저으려고 애쓰기보다 앞사람의 타이밍에 발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저을 때는 팔 힘만이 아니라 상체를 앞으로 숙이며 체중을 실어 저어야 피로도가 적습니다. 급류 구간에 진입하면 가이드가 '하나, 둘' 구령을 빠르게 외치는데, 이때는 보트가 물살에 파묻히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해 저어 탈출해야 합니다.
보트 안에서 엉뚱한 방향으로 패들을 저으면 중심이 무너져 전복 위험이 커집니다.
4. 급류에 빠졌을 때 대처하는 법
래프팅 도중 보트에서 튕겨 나가는 상황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합니다. 이때 당황해서 허우적거리면 수중에 있는 바위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물에 빠지면 즉시 몸을 하늘 위로 향하게 눕히고 다리를 수면 위로 바짝 들어 올려야 합니다. 발을 아래로 향하게 세우면 바위 틈에 발이 끼어 심각한 골절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발을 물 위에 띄워야 합니다.
멀리서 구조용 로프나 패들이 다가오면 침착하게 잡고 가이드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5. 체온 유지와 전자기기 방수 대책
물놀이가 끝난 직후에는 급격하게 체온이 떨어집니다. 래프팅 센터에 도착하자마자 젖은 옷을 탈탈 털어 탈수하고, 마른 수건으로 몸의 물기를 완전히 닦아내야 감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벌의 옷과 따뜻한 타월을 드라이백이나 비닐에 넣어 보트에 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차 키 같은 귀중품은 일반 주머니에 넣으면 100% 침수됩니다.
방수팩을 목에 걸더라도 락킹 장치가 완벽하게 채워졌는지 탑승 전에 두 번 이상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