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울창한 소나무 숲과 계곡이 반기는 내륙 캠핑의 시작
강원도 캠핑의 첫코스는 산악 지형의 웅장함과 맑은 계곡을 품은 홍천이나 평창 일대의 내륙 야영장으로 잡는 것이 정석입니다. 서울기준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2시간 내외로 진입할 수 있어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줄이기 좋습니다.
오후 2시 입실에 맞춰 텐트를 구축하고, 인근의 자연휴양림이나 오대산 국립공원 초입의 트레킹 코스를 가볍게 산책하며 본격적인 일정을 엽니다. 저녁에는 강원도 특산물인 찰옥수수와 메밀전병을 곁들여 화로대 불멍을 즐기면 완벽한 첫날이 완성됩니다.
이때 산간 지역은 해가 지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타프와 텐트 스커트 정비를 꼼꼼히 하여 결로와 냉기를 차단하는 세심한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강원도 캠핑 여행 코스는 산과 바다의 매력을 동시에 누리기 위해 첫날은 내륙의 숲속 야영장에서 시작하고, 둘째 날은 동해안 해변 오션뷰 캠핑장으로 이동하는 2박 3일 루트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면서 강원도의 다채로운 자연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일정을 안내합니다.
2일차: 영동고속도로를 넘어 동해 바다로 향하는 드라이브 코스
둘째 날 아침은 내륙의 서늘한 공기를 뒤로하고 강릉이나 양평을 거쳐 동해안으로 이동하는 일정입니다. 강원 캠핑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바다 캠핑을 위해 강릉 안목해변이나 양양 하조대 인근의 오션뷰 캠핑장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량 소요되는 이동 거리 동안 대관령 삼양목장이나 양구의 풍경을 차창 너머로 감상하는 드라이브의 재미도 쏠쏠합니다. 캠핑장에 도착해 사이트를 꾸민 뒤에는 바로 앞에 펼쳐진 동해 바다를 거닐며 해수욕이나 서핑 등 해양 레저를 즐기기 좋습니다.
점심이나 저녁 식사로는 대포항이나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공수한 자연산 가자미와 도루묵, 대게 등의 제철 해산물을 곁들여 내륙과는 전혀 다른 미식의 즐거움을 누리게 됩니다.
3일차: 일출 감상과 로컬 시장 투어로 마무리하는 귀경길
2박 3일의 마지막 날 아침은 동해안 캠핑만의 특권인 장엄한 일출 감상으로 시작합니다. 텐트 문을 열면 바로 바다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 있어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철수를 마친 후에는 곧바로 귀경길에 오르기보다 인근의 속초 관광수산시장이나 강릉 중앙시장을 들르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닭강정, 오징어순대, 감자옹심이 등 강원도를 대표하는 향토 음식을 포장하고 가족들과 기념품을 구매하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서울로 향할 때는 주말 오후 교통 정체를 피하기 위해 오전 11시 이전이나 오후 3시 이후에 영동고속도로에 진입하는 것이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현실적인 요령입니다.
초보 캠퍼가 놓치기 쉬운 강원도 캠핑 지형별 대비 전략
강원도는 산악 지형과 해안 지형의 기후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대비가 동반되어야 실패가 없습니다. 산간 계곡 야영장은 여름철에도 밤에는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침낭은 동계용에 준하는 스펙을 챙기는 편이 좋습니다.
반대로 바닷가 야영장은 해풍이 강하게 불어닥치므로 팩을 일반 데크팩보다 굵고 긴 단조팩이나 스크류팩으로 교체하여 타프와 텐트가 날아가는 사고를 방지해야 합니다. 또한 국립공원이나 유명 휴양림 야영장은 예약 경쟁이 치열하므로, 매월 정해진 오픈 시간에 맞춰 대기하는 사전 예약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