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되면 학부모와 학생들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작업 중 하나는 과목별 교과서출판사를 정확히 파악하는 일입니다. 교육부 검인정 교과서 제도가 시행되면서 학교마다 사용하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의 교과서 출판사가 천차만별로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참고서나 문제집을 무작정 구매했다가 학교 수업 진도나 내용과 맞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출판사 정보를 바탕으로 교재와 학습 사이트를 선택하는 것이 성적 향상의 첫걸음입니다.
학교별 교과서출판사는 에듀넷 티-클리어 또는 각 시·도 교육청 학교알리미 사이트에서 학년별·과목별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출판사별 공식 온라인 학습 지원 센터와 평가문제집을 연계하면 학교 시험 대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학교별 교과서출판사 조회하는 3가지 경로
가장 확실하게 교과서출판사를 확인하는 방법은 학교 공식 홈페이지의 '교육과정' 또는 '학습자 자료실' 게시판을 열람하는 것입니다. 보통 3월 초 학년별 교과서 목록이 PDF 파일이나 공지사항 형태로 업로드됩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면 한국교과서협회에서 운영하는 교과서민원바로센터를 이용하거나, 에듀넷 티-클리어 통합검색 서비스를 활용하는 편이 빠릅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국어와 수학, 바슬내는 국정과 검정의 비율이 다르며, 중·고등학교는 과목별로 비상교육, 천재교육, 미래엔, 동아출판, 지학사 등 민간 출판사 발행 도서를 채택합니다.
이때 학년 초에 나눠주는 가정통신문의 교과용 도서 선정 목록을 보관해 두면 한 해 동안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출판사별 공식 학습 사이트와 디지털 교과서 연계
교과서출판사를 확인했다면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무료 온라인 학습 지원 센터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래엔은 엠티처와엠클래스, 비상교육은 비상르네상스와 온리원, 천재교육은 밀크T와셀파우동 등을 통해 교과서 내용과 100퍼센트 연계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최근 도입된 디지털 교과서 역시 출판사별로 뷰어 프로그램이나 웹 기반 서비스를 지원하므로, 학교 계정으로 로그인하여 멀티미디어 자료와 단원 평가 문항을 미리 풀어볼 수 있습니다. 종이 교과서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과학 실험 영상이나 사회과 부도 지도를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어 학습 집중도를 높이는 데 탁월합니다.
시중 참고서와 문제집 고를 때 흔히 하는 실수
많은 학생들이 유명 브랜드의 문제집이라는 이유만으로 교과서출판사를 확인하지 않은 채 교재를 구매하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예를 들어 학교 수학 교과서는 천재교육(정비환)인데 문제집은 비상교육 교재를 풀면, 단원 도입 순서나 핵심 예제 유형이 달라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학교 시험은 교과서를 집필한 저자의 출제 경향과 교과서 내 탐구 활동 지문에서 70퍼센트 이상 출제되므로, 교과서출판사와 동일한 출판사의 평가문제집과 자습서를 메인으로 삼아야 합니다. 서서히 진도를 나가는 학기 중에는 학교 교과서와 출판사 문제집을 밀착시키고, 방학 기간에는 타 출판사 문제집으로 응용 심화 학습을 병행하는 전략이 바람직합니다.
수행평가 대비와 교과서 단원별 활동 자료 활용법
학교 시험뿐만 아니라 최근 비중이 급격히 높아진 수행평가 역시 교과서출판사 홈페이지 자료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각 출판사 웹사이트에는 교과서 단원별 '스스로 콕', '창의·융합 활동' 등 부가 자료의 정답 및 예시 답안이 상세히 탑재되어 있습니다.
교과서 속 작은 박스 글이나 토론 주제가 그대로 수행평가 과제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판사 자료실의 교사 훈령 자료나 지도서 샘플을 참고하면 만점에 가까운 준비가 가능합니다. 학부모가 직접 출판사 사이트의 회원가입을 해두면 매 학기 개정되는 교육과정 정보와 평가 자료를 놓치지 않고 받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