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 간 영양제 선택과 급여 노하우
반려묘가 나이를 먹을수록 체내 대사 능력이 떨어지며 간에 부담이 가중됩니다. 특히 10살 이상의 노령묘는 정기 건강검진에서 간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리기 때문에 수치가 겉으로 드러날 때는 이미 상당 부분 손상이 진행된 상태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집사들이 사료 외에도 보조제를 통해 간 건강을 미리 챙기려고 합니다.
고양이 간 영양제는 해독 기능을 돕고 수치를 관리하기 위해 노령묘 시기에 특히 필요합니다. 주성분인 실리마린, SAMe, 아미노산 등의 함량과 제형을 꼼꼼히 확인하고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성분과 그 효능 파악하기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들을 살펴보면 주로 실리마린, SAMe, 아티초크 추출물 등이 핵심 성분으로 들어갑니다. 밀크시슬 추출물인 실리마린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간세포를 보호하고 재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AMe는 간 내 해독 과정에서 필수적인 글루타치온의 합성을 돕습니다. 성분표를 볼 때 단순히 추출물 이름만 적혀 있는지, 아니면 유효 성분의 함량이 밀리그램(mg) 단위로 정확히 명시되어 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퓨어한 성분일수록 체내 이용률이 높아집니다.
제형별 장단점과 기호성 비교
묘종의 성향에 따라 잘 먹는 형태가 다르므로 급여 방식을 신중하게 골라야 합니다.
알약을 잘 삼키지 못하는 반려묘라면 캡슐을 열어 습식 사료나 츄르 형태의 간식에 섞어주는 방식을 택하는 편이 낫습니다. 다만 일부 성분은 공기 중에 노출되면 산화될 수 있으므로 소포장된 제품이 유리합니다.
| 제형 종류 | 장점 | 단점 및 주의사항 |
|---|---|---|
| 캡슐/정제 | 정확한 용량 급여 가능, 성분 보존 유리 | 가루를 싫어하는 고양이에게 강제 급여 필요 |
| 액상/스틱 | 습식 캔에 섞어주기 용이, 흡수 빠른 편 | 개봉 후 보관 기간 짧음, 기호성 탐색 필요 |
| 파우더 | 사료 위에 솔솔 뿌려 급여하기 수월 | 남김없이 다 먹지 않으면 정량 급여 불가 |
수치 변화와 동물병원 검진의 중요성
간 영양제는 이미 망가진 간을 단기간에 완치하는 치료제가 아닙니다. 혈액검사 상에서 ALT나 AST, ALP 같은 간 수치가 경계선에 있거나 만성적인 관리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보조적인 수단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무작정 장기 급여를 하기보다는 3개월에서 6개월 주기로 동물병원에 방문해 혈액검사를 받고 수치 변화를 추적 관찰해야 합니다. 수의사와 상담하여 현재 고양이의 체중과 신장 기능에 맞는 적정 용량을 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올바른 급여 시기와 주의할 점
사람이 먹는 밀크시슬 제품을 임의로 쪼개어 먹이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첨가물이나 허용치 이상의 고함량이 들어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반려동물 전용으로 허가받은 제품을 써야 합니다. 공복에 먹였을 때 구토나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사료와 함께 주거나 식후에 급여하는 것이 소화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