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코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브랜드 중 하나는 단연 바볼랏입니다. 수많은 프로 선수들이 선택하는 브랜드인 만큼, 라켓 라인업마다 지향하는 성능과 타구감이 뚜렷하게 갈립니다.
본인에게 맞지 않는 라켓을 무작정 사용하면 스윙 궤도가 망가지거나 엘보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매 전 라인업별 구체적인 스펙과 성향을 면밀히 비교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바볼랏 테니스 라켓은 파워 중심의 퓨어 드라이브, 스핀 특화의 퓨어 아에로, 컨트롤 중심의 퓨어 스트라이크로 나뉩니다. 자신의 스윙 스타일과 근력에 맞는 라인업을 선택해야 팔꿈치 부상을 방지하고 경기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파워와 범용성의 대명사 퓨어 드라이브
바볼랏의 아이콘인 퓨어 드라이브는 강력한 파워와 넓은 스위트스팟이 최대 강점입니다. 헤드 사이즈 100제곱인치, 프레임 두께 23-26-23mm의 스펙을 갖추어 공을 밀어내는 힘이 매우 뛰어납니다.
백스윙이 짧거나 간결한 동호인도 깊은 타구를 쉽게 보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다만 강한 반발력 때문에 텐션을 평소보다 2~3파운드 높여서 메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구감은 다소 단단하며, 코트 어디서든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베이스라이너에게 적합합니다.
회전 극대화를 위한 퓨어 아에로
라파엘 나달의 라켓으로 유명한 퓨어 아에로는 공에 강한 회전을 얹기 최적화된 설계입니다. 공기역학적 프레임 디자인을 적용하여 스윙 속도를 높이고, 스트링의 움직임을 돕는 그로밋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300그램의 표준적인 무게를 가지면서도 헤드 레이트 밸런스가 조절되어 탑스핀을 구사할 때 위력을 발휘합니다. 공이 묵직하게 감기며 높게 튀어 오르는 탄도를 원하는 플레이어에게 알맞습니다.
플랫 성향의 타자에게는 공이 날릴 수 있어 정교한 스윙 메커니즘이 필요합니다.
정밀한 타격감을 주는 퓨어 스트라이크
퓨어 스트라이크는 앞선 두 모델에 비해 컨트롤과 타구감에 집중한 라인업입니다. 하이브리드 프레임 구조를 사용하여 공이 스트링에 머무는 홀드 타임이 상대적으로 깁니다.
자신이 원하는 코스로 정확하게 공을 꽂아 넣는 플랫 및 앤드류 히터 성향의 동호인들이 주로 찾습니다. 98제곱인치의 헤드 사이즈가 많아 스위트스팟이 다소 좁지만, 정확한 타점에 맞았을 때의 손맛이 매우 뛰어납니다.
근력이 부족한 초보자가 쓰기에는 버거울 수 있으나, 중급자 이상부터는 훌륭한 컨트롤 능력을 선사합니다.
스윙 스타일에 따른 실전 선택 기준
라켓을 고를 때는 단순히 유명세를 따르기보다 자신의 플레이 패턴을 분석해야 합니다. 백스윙이 크고 강한 임팩트를 구사한다면 퓨어 스트라이크가 컨트롤을 잡아줍니다.
반면 코트 뒤에서 밀리지 않는 묵직한 스트로크를 원한다면 퓨어 드라이브가 든든한 지원군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높은 탄도의 탑스핀으로 상대방을 압박하고 싶다면 퓨어 아에로가 정답입니다.
체력과 팔 근력 상태를 고려하여 무게와 밸런스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