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코트에서 라켓만큼 중요한 장비가 바로 스트링입니다. 수많은 브랜드가 존재하지만 라켓과 줄을 모두 자체 기술로 발전시켜 온 대표적인 명가가 있습니다.
바로 일본의 고센(GOSEN)입니다. 오랜 역사 동안 테니스와 배드민턴 줄을 연구해 온 이 브랜드는 장비 선택에 까다로운 중급자 이상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지닙니다.
고센(GOSEN)은 뛰어난 스트링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프레임 설계와 강력한 반발력을 자랑하는 배드민턴 브랜드입니다. 특히 고텐션 작업에서도 프레임 변형을 최소화하는 내구성과 특유의 타구감으로 많은 동호인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GOSEN 라켓의 독창적인 프레임 설계와 규격 조건
고센 라켓은 일반적인 메이저 브랜드와는 다른 독자적인 공학적 설계를 적용합니다. 대표적으로 인파워(InfiniPower) 시리즈나 그라비타스 라인업은 샤프트의 유연성과 헤드의 무게 중심을 극대화하여 스윙 속도를 높입니다.
무게 규격은 주로 4U(약 83~87그램)와 5U(약 78~82그램)를 주력으로 선보이며, 동호인들이 다루기 부담스럽지 않은 스펙을 제공합니다. 특히 허용 텐션 수치가 높아서 28파운드 이상의 고텐션을 선호하는 공격형 플레이어들에게 적합합니다.
프레임이 강한 장력도 버텨내기 때문에 셔틀콕을 정확하게 밀어내는 타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GOSEN 스트링의 기술력과 G-TONE 시리즈 비교
줄 제조사로 시작한 역사 덕분에 고센 스트링 라인업은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성능을 보여줍니다. 대표 모델인 G-TONE 5는 0.65밀리미터의 게이지를 가지고 있으며 높은 반발력과 선명한 타구음을 선사합니다.
반면 조금 더 내구성을 중시하는 동호인이라면 0.69밀리미터 게이지의 G-TONE 9를 선택하는 편이 좋습니다. 게이지가 얇을수록 셔틀콕이 줄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져 빠른 드라이브와 스매시 연타에 유리합니다.
스트링 자체의 신축성이 뛰어나서 매듭을 지을 때 늘어나는 현상이 적고 텐션 로스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 실사용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습니다.
배드민턴 입문자가 주목해야 할 장비 세팅 기준
처음 배드민턴을 시작하는 초보자라면 무조건 고중량의 상급자용 모델을 고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고센 라켓 중에서도 밸런스가 이븐(Even)에 가깝고 샤프트가 유연한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관절 보호와 스윙 자세 교정에 도움이 됩니다.
스트링은 처음부터 너무 얇은 0.65밀리미터 대신 0.68밀리미터 안팎의 내구성 위주 제품으로 시작하여 22에서 24파운드 정도의 텐션으로 매는 것을 권장합니다. 장비의 성능을 온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근력과 주력 플레이 스타일에 맞추어 무게와 텐션을 미세하게 조정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장비 수명 연장을 위한 보관과 관리 디테일
고가의 배드민턴 장비를 오래 사용하려면 코트 밖에서의 관리 방법도 중요합니다. 고센 라켓은 고텐션을 버티는 내구성이 강점이지만 급격한 온도 변화에는 약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뜨거운 자동차 트렁크 안에 라켓을 방치하면 프레임 카본 성분이 변형되거나 스트링이 예기치 않게 끊어질 수 있습니다. 실내 체육관으로 이동할 때는 반드시 라켓 전용 가방에 넣어 보관해야 하며, 스트링은 사용 빈도와 상관없이 3개월에서 6개월 주기로 새로 교체해 주어야 고유의 반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