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성을 극대화하는 소재 선택의 원칙
테니스는 코트 위에서 급격한 방향 전환과 슬라이딩, 서브 동작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스포츠입니다. 따라서 남성 테니스복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점은 소재의 신축성과 복원력입니다.
면 혼방 소재는 땀을 흡수하면 무거워져 움직임을 방해하므로, 폴리에스터와 스판덱스 비율이 높은 기능성 원단을 선택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특히 어깨와 겨드랑이 부위가 입체 패턴으로 설계된 상의는 서브 시 가동 범위를 넓혀주어 경기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시중의 4-way 스트레치 기능을 갖춘 제품들은 격한 움직임에도 원단이 찢어지거나 변형될 위험이 적어 장기적으로 경제적입니다.
남성 테니스복은 격렬한 움직임을 고려한 흡습속건 소재를 기본으로 하되, 경기 환경에 맞춰 상하의 밸런스를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순히 브랜드 로고를 맞추는 것보다 활동 반경을 보장하는 입체 패턴과 통기성 높은 소재를 우선적으로 선택하십시오.
코트 위 존재감을 높이는 컬러 조합
테니스장은 잔디, 클레이, 하드 코트 등 바닥면의 색상이 다양합니다. 자신의 홈 코트 환경과 반대되는 색상을 선택하면 시각적으로 더욱 돋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클레이 코트(붉은색)에서는 짙은 네이비나 블랙 계열의 상하의가 대비를 이루어 깔끔한 인상을 주며, 하드 코트(파란색, 녹색 계열)에서는 화이트나 파스텔 톤의 상의를 매치하여 청량감을 강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최근에는 지나치게 화려한 패턴보다는 상의는 무채색, 하의는 톤 다운된 컬러로 조합하는 '올드 머니 룩' 스타일이 유행입니다.
지나치게 형광색이 많은 복장은 오히려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으므로, 포인트 컬러 하나를 정해 양말이나 손목 밴드에만 적용하는 방식이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하의와 양말의 디테일이 결정하는 핏
테니스 바지의 길이는 무릎을 덮지 않는 7~9인치 기장이 가장 적합합니다. 바지가 너무 길면 런닝이나 스텝을 밟을 때 다리 움직임을 방해하며, 너무 짧으면 활동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주머니 깊이 또한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테니스 공 두 개가 안정적으로 들어가는 깊이인지, 공을 넣었을 때 하의가 처지지 않는 탄탄한 밴딩 처리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또한 양말은 발목을 보호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두툼한 테리 소재의 스포츠 양말이 필수입니다.
양말의 길이는 복숭아뼈를 충분히 덮는 크루 삭스 형태가 최근 트렌드이며, 이는 종아리 근육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기능적인 역할도 수행합니다.
기온과 환경에 따른 레이어드 연출
실외 코트에서 경기를 진행할 때는 자외선 차단과 체온 유지가 관건입니다. 반팔 상의 안에 얇은 컴프레션 셔츠를 레이어드하면 땀 배출이 빨라지고 근육의 떨림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기온이 25도를 넘어가는 여름철에는 땀 배출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메시 소재의 통기성이 뛰어난 싱글렛이나 기능성 티셔츠 한 장만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절기에는 가벼운 윈드브레이커를 준비해 경기 전후 체온을 유지하십시오. 이때 윈드브레이커는 소매가 좁고 허리 라인이 잘 잡힌 테니스 전용 제품을 선택해야 라켓 휘두르는 동작에 방해를 받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