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라켓의 성능을 결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소모품은 단연 러버입니다. 국내 브랜드인 엑시옴은 최첨단 텐션 기술과 탑시트 가공 방식을 도입하여 세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동호인들이 사용하는 엑시옴러버의 정확한 특징과 성능 차이를 파악해야 본인에게 맞는 장비를 고를 수 있습니다.
엑시옴(XIOM) 러버는 오메가(Omega)와 베가(Vega) 시리즈가 주력이며,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회전 중심의 점착형이나 속도 중심의 고탄성 러버를 선택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교체 주기는 주 2~3회 플레이 기준 3개월에서 4개월입니다.
오메가와 베가 시리즈의 기술적 차이
엑시옴 러버의 양대 산맥은 오메가 라인업과 베가 라인업입니다. 오메가 시리즈는 최상급 선수용 모델로 설계되어 스펀지 경도가 상대적으로 단단하며, 임팩트가 강할 때 폭발적인 스피드와 회전량이 나옵니다.
반면 베가 시리즈는 중급 동호인들도 다루기 쉽도록 타구감의 관용성을 높인 모델입니다. 예컨대 베가 아시아나 베가 프로는 적당한 반발력을 지녀 초중급자가 드라이브 기본기를 익히기에 적합합니다.
최근 출시된 오메가 VII 프로나 투어 같은 제품은 47.5도에서 52.5도에 이르는 고경도 스펀지를 적용해, 현대 탁구의 트렌드인 전진 회전 싸움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점착 러버와 비점착 텐션 러버의 선택 기준
중국식 점착 러버의 장점과 유럽형 텐션 러버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군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엑시옴의 하이브리드 점착 러버인 기가나타나 오메가 V 투어 차이나 같은 모델은 탑시트에 점착력이 있어 공을 강하게 움켜쥐는 감각을 제공합니다.
백핸드에는 반발력이 좋고 가벼운 비점착 텐션 러버를 붙이고, 포핸드에는 회전력이 극대화되는 하이브리드 점착 러버를 조합하는 방식이 동호인들 사이에서 자주 쓰입니다. 타구 시 공이 스펀지에 파고드는 깊이와 사용자의 스윙 속도에 따라 경도를 다르게 조합해야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러버 성능 저하를 알리는 교체 주기 신호
러버는 공기와 접촉하고 마찰을 겪으면서 수명이 줄어듭니다. 주 3회, 1회당 2시간씩 연습하는 동호인 기준 표준 교체 주기는 3개월에서 4개월입니다.
탑시트의 마찰력이 떨어져 공이 미끄러지거나, 타구 시 깡깡거리는 탁한 소리가 나면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또한 러버 표면이 하얗게 산화되거나 고무가 경화되어 손톱으로 눌렀을 때 복원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면 이미 수명이 다한 상태입니다.
수명이 지난 러버를 계속 쓰면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폼이 망가지기 쉽습니다.
수명 연장을 위한 올바른 관리 요령
고가의 엑시옴 러버를 오래 쓰려면 세척과 보관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연습이 끝난 직후에는 전용 클리너와 스펀지를 이용해 표면의 먼지와 땀을 제거해야 합니다.
클리너를 직접 러버에 뿌리기보다 스펀지에 소량 분사한 뒤 닦아내는 편이 균일한 관리에 유리합니다. 이후 보호 필름을 부착하여 공기와 자외선을 차단해야 고무의 산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러버를 라켓에서 떼어낼 때는 한 번에 확 잡아당기지 말고, 솔벤트 계열의 접착 림버를 소량 도포해가며 천천히 제거해야 스펀지 뜯김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