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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테크

기계식 키보드 소음 해결을 위한 저소음스위치 종류와 특징

작성일 2026.08.12|조회 390

기계식 키보드를 사무실이나 독서실 같은 공공장소에서 사용하기 곤란한 주된 이유는 특유의 '서걱임'과 '달그락거림'을 동반한 타건 소음입니다. 타건음을 줄이기 위해 흡음재를 넣거나 윤활 작업을 거쳐도 스위치 자체의 물리적인 충돌 소음은 완전히 잡기 어렵습니다.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대안이 바로 저소음스위치 도입입니다.

저소음스위치는 내부 스템에 고무 댐퍼를 장착하거나 하우징 설계를 변경해 바닥을 치는 소리와 반발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체리, 오테뮤, 게이트론 등 제조사별로 타건감과 정숙성의 차이가 뚜렷하므로 사용 환경에 맞는 선택이 필수적입니다.

저소음스위치의 작동 원리와 일반 스위치의 차이

일반적인 기계식 스위치는 플라스틱 스템이 하우징 바닥을 직접 강타하면서 소음과 진동을 유발합니다. 반면 저소음스위치는 스템의 상하단 접점부에 실리콘이나 고무 재질의 댐퍼를 부착합니다.

스위치를 누르고 뗄 때 이 댐퍼가 충돌 에너지를 흡수하여 소음 데시벨을 대폭 낮추는 구조입니다. 구조적 특성상 일반 스위치에 비해 바닥을 치는 느낌이 다소 뭉툭해지는 '먹먹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제조사별 저소음스위치 종류와 특징

체리 적축의 저소음 버전인 체리 저소음 적축은 대표적인 정숙형 스위치입니다. 서걱임이 적고 안정적인 키압을 보여주지만 가격대가 높고 특유의 먹먹함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게이트론 저소음 스위치 시리즈는 실리콘 댐퍼의 완성도가 높아 체리 대비 먹먹함이 비교적 덜하고 부드러운 서걱임을 제공합니다. 오테뮤 피치나 오테뮤 저소음 라인업은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며, 특히 저소음 택타일(저소음 백색축 등)의 경우 구분감은 유지하면서 소음만 확실하게 잡아주어 오피스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핫스왑 기판을 활용한 저소음스위치 교체 방법

과거에는 스위치를 교체하려면 인두기로 납땜을 제거해야 했지만,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커스텀 키보드는 핫스왑 기판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스위치 풀러를 이용해 기존 스위치를 위아래로 살짝 흔들며 수직으로 뽑아낸 뒤, 새 저소음스위치의 하단 핀 두 개가 기판의 구멍에 정확히 일치하도록 맞추어 지긋이 눌러 장착하면 됩니다. 이때 핀이 휘어지면 인식이 되지 않으므로 스위치 장착 전 핀의 곧은 정도를 확인하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저소음스위치 선택 시 고려해야 할 디테일

저소음스위치를 고를 때 단순히 소음 수치만 볼 것이 아니라 스프링 압력과 윤활 여부를 함께 따져봐야 합니다. 윤활이 되어 있지 않은 저소음스위치는 스프링 소음이나 하우징 마찰음이 도드라지게 들릴 수 있습니다. 또한, 스테빌라이저가 장착된 스페이스바나 엔터키는 스위치만 바꾼다고 소음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으므로, 스테빌라이저 윤활과 흡음 작업을 병행하는 것이 정숙성 확보에 효과적입니다.

#IT/테크#기계식#키보드#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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