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저장장치를 사용하다 보면 갑작스러운 오류로 인해 소중한 데이터를 잃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외장하드복원은 장치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한 뒤 알맞은 조치를 취해야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무작정 프로그램을 실행하거나 반복해서 케이블을 꽂는 행위는 손상을 가중시킵니다.
외장하드복원은 고장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추가적인 전력 공급을 차단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물리적 파손이 의심될 때는 즉시 연결을 해제하고 전문 복구 업체에 맡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전원 차단과 초기 진단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컴퓨터와의 연결을 안전하게 해제하는 것입니다. 하드디스크 내부의 플래터와 헤드가 손상된 상태에서 전기가 계속 공급되면 미디어 표면이 긁히는 스크래치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 데이터 영역 자체가 영구적으로 파괴되어 복원이 불가능해집니다. 평소와 다른 소음이 들리거나 드라이브가 아예 인식되지 않는다면 물리적 고장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논리적 오류와 복구 프로그램
파티션이 손상되었거나 파일 시스템이 RAW로 바뀐 경우라면 논리적 오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때는 시중에 나와 있는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널리 쓰이는 소프트웨어에는 Recuva, EaseUS Data Recovery Wizard, TestDisk 등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복구하려는 파일이 들어 있던 드라이브에 결과물을 저장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데이터가 덮어씌워지면 원래의 흔적까지 사라집니다.
물리적 고장과 클린룸 작업
모터가 돌지 않거나 딸깍거리는 소음이 반복되는 물리적 고장은 소프트웨어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PCB 기판의 소자가 타버렸거나 헤드가 불량인 상태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일반 사용자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으며 전문 엔지니어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공기 중의 미세 먼지조차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기 때문에 반드시 헤파 필터가 장착된 클린룸 환경에서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동일한 모델의 자재를 수급하여 부품을 교체한 뒤 덤프 이미지를 떠서 데이터를 추출합니다.
복구 시 피해야 할 치명적 실수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급하게 다운로드한 검증되지 않은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상태를 악화시킵니다. 또한 윈도우 창에 포맷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떴을 때 절대 포맷 버튼을 누르면 안 됩니다.
포맷을 진행하는 순간 파일 할당 테이블이 초기화되어 복구 작업이 훨씬 까다로워집니다. 외장하드를 충격에 노출시키거나 분해하는 행동 역시 금물입니다.
중요한 자료일수록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가능성을 타진하는 편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