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물리적 구성과 하드디스크 장착
나스설치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지점은 하드디스크의 베이 구성과 체결 상태입니다. 시놀로지(Synology) DS923+나 큐냅(QNAP) TS-464와 같은 모델을 예로 들면, 트레이를 분리한 뒤 드라이브를 나사로 고정하거나 가이드를 사용하여 삽입합니다.
이때 하드디스크의 커넥터 방향이 나스 내부의 SATA 포트와 정확히 맞물려야 합니다. 제대로 고정되지 않으면 진동으로 인해 배드 섹터가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
장착이 완료되었다면 본체 뒷면의 LAN 포트와 가정 내 공유기를 CAT.6 이상의 랜선으로 직접 연결합니다. 무선 연결은 속도 저하와 불안정한 연결을 초래하므로 초기 세팅 단계에서는 반드시 유선 환경을 권장합니다.
나스 설치는 하드디스크 장착 후 본체와 공유기를 랜선으로 연결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이후 네트워크상의 IP를 찾아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하여 OS를 설치하고 볼륨을 생성하면 데이터 백업 환경이 완성됩니다.
관리자 페이지 접속과 운영체제 설치
물리적인 연결이 끝났다면 같은 네트워크망에 접속된 PC에서 웹 브라우저를 엽니다. 시놀로지라면 'find.synology.com', 큐냅이라면 'qfinder' 같은 검색 도구를 사용하여 네트워크상의 장치를 탐색합니다.
나스의 내부 IP 주소가 표시되면 해당 주소를 브라우저에 입력하여 설정 마법사를 실행합니다. 이 단계에서 각 제조사의 운영체제인 DSM(DiskStation Manager)이나 QTS를 설치하게 됩니다.
설치 과정에서 초기 관리자 계정 생성과 패스워드 설정이 이루어지는데, 보안을 위해 최소 12자 이상의 영문, 숫자, 특수문자 조합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RAID 구성과 볼륨 생성의 원리
데이터 백업을 시작하기 전 필수 관문은 볼륨 생성입니다. 하드디스크를 하나만 사용할 때는 'Basic' 구성을 사용하지만, 2개 이상의 디스크를 보유했다면 RAID 레벨을 결정해야 합니다.
데이터를 이중으로 저장하여 안정성을 높이는 RAID 1, 혹은 성능과 용량을 조절하는 RAID 5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4TB 하드디스크 2개를 RAID 1로 구성하면 실사용 용량은 4TB가 되며, 하나의 디스크가 고장 나더라도 데이터는 보존됩니다.
초기 볼륨 생성 시 파일 시스템은 보통 ext4 또는 Btrfs를 선택하게 되는데, 스냅샷 기능을 활용하여 랜섬웨어 예방을 원한다면 Btrfs 시스템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외부 접속을 위한 네트워크 세팅
내부망에서의 통신이 확인되었다면 집 밖에서도 데이터에 접근하기 위한 외부 접속 환경을 구축합니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DDNS(Dynamic DNS) 기능을 활용하는 방식이 가장 간단합니다.
'내이름.synology.me'와 같은 형태의 도메인을 설정하면 복잡한 IP 주소를 외울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보안을 위해 외부에서 접속할 때 사용하는 기본 포트(예: 5000, 5001)를 임의의 숫자로 변경하는 작업이 뒤따라야 합니다.
포트 포워딩 설정은 공유기 설정 페이지의 '고급 설정' 메뉴에서 나스의 사설 IP와 대응하는 포트를 오픈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외부 침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 차단 기능을 활성화하는 세팅을 잊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