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차: 가든스 바이 더 베이와 마리나 베이 샌즈 탐방
싱가포르에 도착한 첫날은 도시의 상징인 마리나 베이 구역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창이 공항에서 도심까지는 택시로 약 20~25분 내외가 소요됩니다.
첫 일정으로 추천하는 곳은 '가든스 바이 더 베이'입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라면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 내부의 거대한 인공 폭포를 먼저 관람하십시오. 습도와 온도가 조절되어 쾌적하며, 휠체어나 유모차 이동이 매우 편리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오후 7시 45분 혹은 8시 45분에 열리는 슈퍼트리 쇼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관람 가능하며,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야경을 선물합니다. 1일 차 저녁은 마리나 베이 샌즈 몰 내 푸드코트에서 해결한 뒤 바로 옆 '스펙트라 라이트 앤 워터 쇼'를 감상하며 일정을 마무리하십시오.
싱가포르 3박 4일은 센토사섬의 테마파크와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야경을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아이의 체력을 고려해 낮에는 실내와 물놀이 시설을, 저녁에는 야외 공원과 쇼를 관람하는 패턴으로 동선을 짜야 합니다.
2일 차: 센토사섬에서의 완벽한 키즈 맞춤형 하루
싱가포르 가족 여행의 핵심은 센토사섬입니다. 2일 차는 온전히 이곳에 투자해야 합니다.
오전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를 방문하십시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아이들과 둘러보기에 적당하며, 오전 10시 개장 직후 입장하면 인기 어트랙션인 '트랜스포머'와 '미니언즈' 구역을 대기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오후의 뜨거운 열기를 피하기 위해 'S.E.A 아쿠아리움'으로 이동하십시오.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 중 하나로, 초대형 메인 수조 앞에서 아이와 함께 휴식을 취하며 더위를 식히기에 최적입니다.
저녁에는 실로소 비치에서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비치 클럽의 편의 시설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일 차: 동물들과 교감하는 리버 원더스와 나이트 사파리
3일 차에는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만다이 지역의 동물원 단지를 방문합니다. 싱가포르 동물원은 철조망을 최소화한 오픈형 전시로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추천하는 곳은 '리버 원더스'입니다. 아마존 강을 테마로 한 수로를 따라 배를 타며 동물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이 특히 즐거워합니다.
판다 포레스트에서 자이언트 판다를 보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저녁에는 같은 단지 내에 위치한 '나이트 사파리'로 넘어가 트램을 타고 야간 활동을 하는 동물들을 관람하십시오. 나이트 사파리는 밤 7시 15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므로, 미리 예약을 완료하는 것이 대기 시간을 줄이는 핵심입니다.
4일 차: 차이나타운과 주얼 창이 공항의 마지막 여유
마지막 날은 비행시간에 맞추어 도심의 문화를 가볍게 둘러봅니다. 차이나타운의 '불아사'를 방문해 싱가포르 특유의 다문화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인근 '맥스웰 푸드 센터'에서 현지식인 하이난 치킨라이스를 맛보는 경험은 가족 여행객에게 추천할 만한 식도락 코스입니다. 공항으로 이동할 때는 비행기 출발 3시간 전 도착을 목표로 하십시오. 싱가포르 창이 공항은 그 자체가 거대한 여행지입니다.
특히 터미널 1과 연결된 '주얼 창이(Jewel Changi)'의 실내 폭포인 '레인 보텍스'는 마지막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시 알아두어야 할 실전 팁
싱가포르의 날씨는 연중 덥고 습합니다.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은 아이들의 컨디션 난조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12시부터 3시 사이에는 쇼핑몰이나 실내 박물관으로 일정을 배치하십시오. 또한, 싱가포르의 실내 냉방은 매우 강력합니다. 얇은 가디건이나 바람막이를 반드시 휴대하여 체온 변화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동 수단으로는 대중교통인 MRT도 훌륭하지만, 3인 이상 가족이라면 'Grab(그랩)'이나 'Gojek(고젝)' 앱을 사용하는 것이 비용 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으며 훨씬 효율적입니다. 특히 유모차를 동반한 경우 택시 호출은 필수입니다.
마지막으로 싱가포르의 수돗물은 마실 수 있을 만큼 깨끗하지만, 아이를 위해서는 휴대용 보냉병에 시원한 물을 상시 채워 다니는 습관을 갖추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