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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일본 북해도의 매력을 만끽하는 코스 추천

작성일 2026.07.01|조회 0

광활한 대지의 시작, 삿포로와 오타루의 조화

홋카이도 여행의 관문인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삿포로 시내로 향하게 됩니다. 삿포로의 매력은 정교하게 설계된 바둑판식 도로와 그 중심을 가로지르는 오도리 공원입니다.

여름철에는 맥주 축제가 열리고 겨울에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눈 축제가 개최되어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삿포로 TV 타워 전망대에 올라 도시 전체를 조망한 뒤, 스스키노 거리에서 징기스칸 요리를 맛보는 것이 정석입니다.

특히 징기스칸은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없앤 숙성육을 사용하여 현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오타루는 삿포로에서 열차로 40분 거리로, 운하를 따라 늘어선 옛 창고들이 카페와 유리 공예점으로 변모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오타루 운하의 야경을 본 뒤에는 사카이마치 거리에서 르타오 본점의 치즈 케이크를 맛보아야 합니다.

홋카이도는 계절마다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광활한 대지로, 여름에는 비에이와 후라노의 꽃밭이, 겨울에는 오타루와 삿포로의 설경이 핵심입니다. 이동 거리가 매우 길기 때문에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JR 홋카이도 레일패스를 활용하여 지역별로 거점을 정해 여행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비에이와 후라노, 풍경이 빚어내는 파노라마

홋카이도 특유의 대자연을 체감하고 싶다면 비에이와 후라노 코스는 필수입니다. 비에이의 패치워크 로드는 언덕 위에 심긴 나무들이 마치 조각보를 이어 붙인 듯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켄과 메리의 나무, 세븐스타 나무는 사진 작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명소입니다. 흰수염 폭포는 계절에 관계없이 푸른 빛의 물줄기를 쏟아내며, 인근의 시로가네 온천에서 흐르는 온천수는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후라노는 라벤더의 성지입니다. 7월 중순부터 8월 초순까지 팜 토미타를 방문하면 보랏빛 라벤더가 끝없이 펼쳐진 장관을 마주합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라벤더 아이스크림은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명물로, 여행객들 사이에서 필수 시식 항목으로 꼽힙니다.

미식의 정점, 하코다테의 새벽시장과 야경

홋카이도 남단에 위치한 하코다테는 항구 도시 특유의 활기와 정취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하코다테 아침 시장은 새벽 6시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며, 특히 오징어 회와 게 요리가 유명합니다.

시장 내 식당에서는 직접 낚은 오징어를 즉석에서 손질해 주는데, 신선함이 남다른 식감을 제공합니다. 하코다테 산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은 홍콩, 나폴리와 함께 세계 3대 야경으로 불릴 만큼 화려합니다.

산 정상으로 향하는 로프웨이는 해질녘에 맞춰 탑승하는 것이 좋으며, 해가 진 직후 도시의 불빛이 하나둘 켜지는 순간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또한 하코다테의 고료카쿠 공원은 별 모양의 성곽으로 유명한데, 봄에는 벚꽃이 가득하고 겨울에는 눈으로 덮인 별 모양이 독특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노보리베츠 온천에서 즐기는 치유의 시간

홋카이도 여행에서 온천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노보리베츠는 일본 최대 규모의 온천 마을로, 지옥계곡이라 불리는 곳에서는 유황 냄새와 함께 끓어오르는 수증기가 솟구쳐 오르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온천수는 유황천, 식염천 등 9가지의 다른 수질을 보유하고 있어 '온천 백화점'이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료칸에 머물며 카이세키 요리를 즐기고 노천탕에 몸을 담그면 홋카이도 대자연의 정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눈 내리는 노천탕은 많은 여행자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으로 꼽는 순간입니다.

이동 효율을 높이는 교통수단 활용 가이드

홋카이도는 대한민국 면적의 약 80%에 달할 만큼 광활합니다. 따라서 지역 간 이동 시 시간 배분이 여행의 질을 좌우합니다.

삿포로를 중심으로 2박 3일 내외의 짧은 일정을 소화한다면 대중교통인 JR과 버스를 활용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하지만 비에이, 후라노 등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지역까지 세밀하게 돌아보고 싶다면 렌터카가 최선의 선택입니다.

일본은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고 통행 방향이 반대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겨울철 홋카이도의 도로는 눈이 쌓여 매우 미끄럽습니다. 운전 경험이 부족하거나 눈길 운전에 익숙하지 않다면 현지에서 운영하는 일일 투어 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투어 버스는 유명 명소 위주로 효율적인 동선을 짜주기 때문에 초행자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계절별 의복 준비와 여행 시 놓치기 쉬운 디테일

홋카이도의 날씨는 본토인 도쿄나 오사카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여름이라도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얇은 외투를 상시 휴대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지속되므로 방한화와 방수 기능이 있는 외투가 필수입니다. 신발은 밑창의 마찰력이 강한 것을 골라야 눈길에서의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광지마다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는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입니다. 주요 역이나 관광안내소에 비치된 스탬프를 모으다 보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지역의 매력까지 알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식당 이용 시 인기 맛집은 예약이 필수입니다. 특히 게 요리 전문점이나 인기 있는 징기스칸 식당은 최소 일주일 전에 예약하는 것이 대기 시간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여행#홋카이도#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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