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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거문도 여행 가는 법과 필수 섬 투어 코스

작성일 2026.09.12|조회 366

거문도로 향하는 뱃길, 여수에서 시작하는 여정

거문도는 행정구역상 전남 여수시에 속하지만, 지리적으로는 여수와 제주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먼 바다의 섬입니다. 거문도 여행의 첫 단추는 여수항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쾌속선을 예매하는 일입니다.

럭키스타호나 웨스트그린호 등 여수와 거문도를 잇는 배편은 하루 2회에서 3회 정도 운항하며, 편도 기준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20분입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비교적 안정적이나 파도가 높은 날에는 결항률이 높으므로, 반드시 '가보고싶은섬' 앱을 통해 실시간 운항 현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나로도항에서 출발하는 노선도 존재하지만, 배편의 다양성과 편의성을 고려한다면 여수항 출발을 권장합니다.

거문도는 여수항여객선터미널에서 쾌속선을 탑승하여 약 2시간 20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백도 유람선 관광과 거문도 등대 트레킹은 여행의 핵심이며, 숙박과 선박 예약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되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거문도 등대, 110년의 역사를 품은 트레킹 코스

거문도에 입도했다면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곳은 거문도 등대입니다. 1905년에 처음 불을 밝힌 이곳은 남해안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라는 상징성을 지닙니다.

선착장에서 등대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는 약 1.5km 정도의 목재 데크로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걷기 좋습니다. 특히 등대 입구에서 만나는 거문도 백색 등대와 깎아지른 절벽의 조화는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합니다.

왕복 2시간 내외가 소요되는 이 길은 동백나무 군락지를 지나가며, 3월 전후에는 붉은 동백꽃이 만개하여 걷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신비의 섬 백도, 유람선 탑승의 모든 것

거문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백도 유람선 관광입니다. 백도는 거문도에서 남동쪽으로 약 28km 떨어진 무인군도로, 39개의 기암괴석이 모여 절경을 이룹니다.

백도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어 상륙이 엄격히 금지됩니다. 따라서 거문도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고 해상에서 관람하는 방식이 유일한 접근법입니다.

유람선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이며, 기상 상태가 나쁠 경우 운항이 취소되므로 일정 중 첫 번째 날 오전 시간대에 배치하는 것이 여행 계획 실패 확률을 낮추는 전략입니다.

거문도 역사문화관과 영국군 묘지

거문도는 1885년부터 1887년까지 영국군이 점령했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입니다. 당시 거문도에 머물다 사망한 영국군 수병들의 묘지가 섬 서도에 남아 있습니다.

이는 동양의 작은 섬이 서구 열강의 각축장이었던 근대사의 흔적을 보여주는 교육적 장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거문도 역사문화관에서는 고도, 동도, 서도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거문도의 지리적 특징과 삼호교 건설 이후의 변화를 상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장소들은 섬의 외관뿐 아니라 내면의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섬 여행을 위한 실전 준비물과 주의사항

거문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기본적인 편의시설은 갖춰져 있으나, 도심과 같은 인프라를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쾌속선 안은 냉방이 강하게 작동하므로 여름철에도 얇은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섬 내에서는 대중교통이 제한적이므로 마을버스의 시간표를 숙지하거나 택시를 이용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거문도 내부의 맛집이나 펜션을 이용할 때 방문 전날 반드시 영업 여부를 전화로 확인하는 습관입니다.

섬 주민들의 사정에 따라 운영 시간이 유동적이기 때문입니다. 배 멀미에 취약하다면 승선 30분 전에 멀미약을 복용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여행#거문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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