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남부여행 코스, 지중해의 낭만을 따라가는 드라이브 정하는 법
프랑스남부여행 계획을 세울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는 이동 수단과 체류 기간입니다. 프로방스와 코트다쥐르 지역은 기차역 간격이 멀고 버스 운행 횟수가 하루 2회 이하인 마을이 많습니다. 니스 공항에서 차량을 대여해 동쪽의 멘톤부터 서쪽의 마르세유까지 이어지는 해안선을 타는 경로가 정석입니다.
프랑스남부여행 코스는 니스와 아비뇽을 축으로 잡고, 지중해 해안선과 프로방스 내륙을 7일에서 10일 일정으로 나누어 이동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대중교통 배차 간격이 넓으므로 차량 렌트를 통한 해안도로 드라이브가 필수적입니다.
니스와 모나코를 잇는 동부 코스
여정을 시작하는 거점 도시는 단연 니스입니다. 니스 해변을 따라 펼쳐진 프롬나드 데 장글레를 걸으며 지중해의 기후를 체감합니다.
니스를 기점으로 에즈와 모나코를 방문하는 구간은 단연 드라이브의 하이라이트입니다. 해발 400미터 절벽 위에 세워진 마을 에즈에서는 중세 석조 가옥과 선인장 정원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모나코로 향하는 도로는 세 개의 높낮이가 다른 도로로 나뉩니다. 해안가 저지대 도로 대신 중부 도로인 라 코니슈를 선택해야 지중해 수평선이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온전히 담을 수 있습니다.
| 구간 | 추천 이동 수단 | 소요 시간 | 주요 볼거리 |
|---|---|---|---|
| 니스 - 에즈 - 모나코 | 렌터카 | 편도 45분 | 에즈 식물원, 왕궁 |
| 니스 - 칸 - 앙티브 | 기차 또는 차량 | 편도 30분 | 영화제 거리, 피카소 미술관 |
| 아비뇽 - 고르드 - 루시옹 | 렌터카 | 당일치기 | 베르동 협곡, 라벤더밭 |
프로방스 내륙과 아비뇽의 역사 코스
해안 도시의 화려함에서 벗어나 프로방스 특유의 고즈넉함을 느끼려면 서쪽 내륙으로 향해야 합니다. 교황청의 도시 아비뇽은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아비뇽에서 차량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고르드는 암벽 위에 겹겹이 쌓인 가옥 구조가 압권입니다. 그 주변의 세낭크 수도원은 6월 말에서 7월 중순 사이에 방문해야 만개한 라벤더 평원을 볼 수 있습니다.
붉은 황토 절벽으로 유명한 마을 루시옹까지 묶어서 하루 코스로 설계하는 것이 동선상 가장 깔끔합니다.
지중해 해안 드라이브의 실제 조건과 주차 팁
프랑스 남부 해안도로는 곡예에 가까운 커브 구간이 많습니다. 대형 SUV 차량보다는 주차와 골목길 통과가 수월한 준중형 해치백 모델을 빌리는 편이 유리합니다.
니스나 칸 같은 대도시의 노상 주차장은 요금이 시간당 3유로 이상으로 비싸고 자리를 찾기 어렵습니다. 구시가지 외곽에 위치한 지하 공영주차장을 미리 검색하여 목적지로 설정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는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구형 카드는 인식이 안 될 수 있으므로 비자나 마스터로고가 박힌 칩 카드와 현금을 동시에 준비해야 낭패를 면합니다.
계절별 일조 시간과 방문 시기 선택
지중해성 기후의 특성상 여름철에는 낮 기온이 섭씨 35도를 웃돌며 에어컨이 없는 숙소가 많아 피로도가 높습니다. 5월과 6월, 혹은 9월과 10월 사이가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가장 쾌적합니다.
봄가을 시즌에는 일조 시간이 길어져 오후 8시까지 밝은 상태로 해안선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10월 중순 이후부터는 프로방스 내륙 지역의 일부 상점과 숙소가 겨울 휴업에 들어가므로 예약 플랫폼을 통해 영업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