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발급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어디서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여권은 국가가 신분을 보증하는 중요한 국제 신분증이기 때문에, 규정이 매우 까다롭게 적용됩니다. 사진 규격부터 신청 장소, 소요 기간까지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상세히 짚어봅니다.
여권 발급을 위해서는 6개월 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와 신분증, 수수료를 지참해 가까운 구청이나 시청 민원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나, 수령 시에는 반드시 1회 직접 방문이 필요합니다.
여권 발급 신청 장소와 온라인 및 오프라인 차이
여권은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시·군·구청의 여권 민원실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지 관할이 아니어도 상관없기 때문에 직장 근처나 생활 반경 내에 있는 지자체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최근에는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여권 재발급 및 신규 발급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단, 온라인 신청의 경우에도 여권을 수령할 때는 반드시 본인이 지정한 기관의 민원실에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미성년자의 경우 온라인 신청에 제한이 따르거나 법정대리인 동의 절차가 추가되므로 오프라인 방문이 더 확실한 방법입니다.
반드시 지켜야 할 여권 사진 규격과 거부 사례
여권 발급 과정에서 가장 반려가 많이 되는 항목은 단연 사진입니다. 여권용 사진은 가로 3.5cm, 세로 4.5cm의 규격이어야 하며, 머리 길이(정수리부터 턱까지)가 3.2cm에서 3.6cm 사이여야 합니다.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사진이어야 하며, 스마트폰으로 자가 촬영한 사진이나 과도하게 보정한 사진은 민원실에서 접수가 거부됩니다. 배경은 반드시 흰색이어야 하고, 의도치 않게 흰색 계열의 옷을 입었을 경우 배경과 구분이 되지 않아 반려됩니다.
안경테가 눈을 가리거나 렌즈에 빛이 반사된 사진, 뿔테안경으로 인상이 크게 달라 보이는 사진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눈썹과 귀가 온전히 보여야 하므로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는 스타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권 발급 수수료와 면수 선택 기준
여권은 2020년 말부터 도입된 남색 차세대 전자여권으로 발급됩니다. 사증(페이지) 면수는 58면과 26면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10년 만기 복수여권 기준 58면은 5만 3천 원, 26면은 5만 원으로 가격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해외 출장이 잦거나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 아니더라도, 페이지 부족으로 여권을 조기 교체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58면을 선택하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만 8세 미만의 아동은 5년 만기 여권만 발급 가능하며, 26면 기준으로 3만 원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수수료는 현금 외에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여권 수령 소요 기간과 초보자가 놓치는 디테일
여권 제작은 한국조폐공사에서 중앙 집중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청부터 수령까지 보통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4일에서 7일 정도 소요됩니다. 성수기나 명절 연휴를 앞둔 시기에는 발급 적체 현상으로 인해 10일 이상 소요되기도 하므로, 출국 일정이 잡혔다면 최소 3주 전에는 신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권을 수령할 때는 본인 신분증과 접수증을 지참해야 하며, 대리 수령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미성년자의 자녀 여권은 법정대리인이 대신 수령할 수 있습니다.
영문 성명 표기는 여권 발급 후에는 오타가 아닌 이상 변경이 불가능하므로, 항공권 예매 시 사용하는 영문 이름 철자와 여권의 영문 이름이 한 글자도 틀리지 않는지 신청서 작성 단계에서 세 번 이상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