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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시장 먹거리 투어, 실패 없는 필수 메뉴 리스트 5

작성일 2026.07.04|조회 0

서귀포의 심장, 제주올레시장 공략법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은 단순한 재래시장을 넘어 제주 남부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단순히 구경만 하기에는 숨은 고수들의 음식이 너무 많습니다.

이 시장은 구획이 알파벳 'ㄱ'과 'ㄴ'을 조합한 형태의 아케이드로 구성되어 있어, 체계적인 동선을 짜지 않으면 같은 자리를 맴돌기 일쑤입니다. 맛있는 먹거리를 놓치지 않으려면 시장 중앙로를 기점으로 동서남북 블록을 나누어 공략해야 합니다.

제주올레시장은 서귀포의 식문화가 응축된 공간으로, 마늘 치킨과 모닥치기, 그리고 감귤 기반의 디저트가 핵심입니다. 대기 줄이 긴 곳은 포장 전문점인 경우가 많으니 동선을 미리 짜서 움직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1순위 먹거리, 마늘 치킨의 진수

올레시장에 진입하면 가장 먼저 코를 자극하는 것은 진한 마늘 향입니다. 이곳의 명물인 마늘 치킨은 전국적인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데,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치킨과는 결이 다릅니다.

다진 마늘을 듬뿍 올리거나 튀김옷에 배합하여 튀겨내는데, 알싸하면서도 달큰한 풍미가 닭고기의 기름기를 완벽하게 잡아줍니다. 특히 '마농(마늘의 제주어)' 치킨이라 불리는 집들은 주문과 동시에 튀겨내는 방식이 아니라 초벌 후 2차로 튀겨내어 껍질의 바삭함이 극대화되어 있습니다.

식은 뒤에 먹어도 눅눅함이 덜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분식의 완전체, 모닥치기

제주 방언으로 '모두 다'라는 뜻을 가진 모닥치기는 올레시장 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입니다. 접시 하나에 떡볶이, 김밥, 김말이, 전, 어묵, 삶은 달걀이 한꺼번에 담겨 나옵니다.

떡볶이 국물에 눅눅해진 김밥과 튀김을 한 입에 넣는 것이 정석입니다. 단순히 분식을 섞어 놓은 것이 아니라, 제주 특유의 달큰한 고추장 양념이 재료마다 깊게 배어들어 독특한 맛을 냅니다.

혼자 먹기에는 양이 꽤 많은 편이므로 2인 이상 방문 시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제주 바다를 품은 흑돼지 고로케와 꼬치

제주 흑돼지를 활용한 먹거리는 이제 시장의 주류가 되었습니다. 특히 흑돼지 고로케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 가득한 흑돼지와 채소로 꽉 채워져 있습니다.

식사 대용으로도 훌륭하며, 이동하면서 먹기에 최적화된 형태입니다. 흑돼지 꼬치구이 또한 눈앞에서 불쇼를 보며 즐길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파인애플이나 채소를 곁들여 잡내를 잡은 꼬치는 맥주 안주로 구매하는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주문 후 조리까지 약 5분 내외가 소요되니 줄이 길더라도 회전율은 빠른 편입니다.

식후 마무리는 감귤과 우도 땅콩 디저트

배를 어느 정도 채웠다면 디저트로 넘어가야 합니다. 제주를 상징하는 감귤과 한라봉을 활용한 착즙 주스나 아이스크림이 대표적입니다.

인위적인 시럽 맛이 아닌 과일 본연의 당도를 살린 가게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우도 땅콩을 베이스로 한 아이스크림은 고소함의 깊이가 다릅니다.

시장 내 몇몇 전문점은 땅콩 분태를 아낌없이 뿌려주어 끝맛이 아주 고소합니다. 한라봉 모찌나 감귤 타르트 같은 간식류는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으니 퇴장 전에 들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인처럼 즐기는 시장 투어 디테일

시장을 100% 즐기기 위해서는 시간대 선정이 핵심입니다. 보통 저녁 7시부터 8시 사이가 가장 붐비며, 인기 있는 맛집은 재료 소진으로 조기 마감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따라서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 시장에 진입하여 식사를 먼저 해결하고, 나머지 간식거리를 포장해서 숙소로 향하는 동선을 추천합니다. 또한, 시장 내 공영주차타워가 매우 잘 되어 있으나 저녁 시간에는 만차일 확률이 높으니, 인근 2주차장이나 3주차장을 미리 확인하고 이동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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