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와 하이패스 단말기 세팅
차량을 인수받은 직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장비는 블랙박스입니다. 제조사 기본 장착 옵션이 없다면 전후방 Full HD 해상도 이상의 제품을 설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주차 중 충격 감지 기능과 상시 전원 연결 여부는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를 가리는 핵심 데이터가 됩니다. 또한 고속도로 이용이 잦다면 하이패스 단말기를 대시보드 중앙 하단이나 앞 유리 상단에 부착하십시오. 하이패스는 톨게이트 정체 구간에서 정차 없이 통과하게 하여 초보자의 당황스러운 돌발 상황을 원천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초보 운전자는 안전을 위해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단말기를 최우선으로 구비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사고 예방을 위한 차량용 소화기, 타이어 공기압 체크기, 그리고 비상용 랜턴과 같은 실질적인 안전 장비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소화기와 비상 삼각대
교통안전공단 규정에 따르면 5인승 이상의 차량은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되는 추세입니다. 소화기는 운전석 시트 하단이나 조수석 발 밑 등 손이 즉각 닿는 곳에 두는 게 좋습니다.
분말 소화기보다는 보관이 간편하고 잔여물이 남지 않는 K급 강화액 소화기를 추천합니다. 더불어 야간 주차나 비상 정차 시 후방 차량에 신호를 보내는 비상 삼각대는 트렁크 바닥 매트 하단에 상시 보관하십시오. 최근에는 반사 성능이 뛰어난 LED 불빛 점멸등을 삼각대 대신 사용하기도 합니다.
차량 유지 관리와 타이어 공기압 체크
초보 운전자는 타이어 공기압 관리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매달 1회 공기압을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휴대용 디지털 공기압 측정기를 비치하면 카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계기판에 표시된 적정 공기압 수치와 실제 값을 대조할 수 있습니다. 승용차 기준 통상 32~36psi 사이를 유지하되, 여름철 고온 주행 시에는 평소보다 5~10% 낮게 조절하는 등 환경에 따른 세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타이어 트레드 마모 한계선은 1.6mm이므로 동전 등을 활용해 간헐적으로 깊이를 측정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야 확보와 실내 청결 관리
비 오는 날 시야 확보는 초보자에게 가장 큰 난관입니다. 발수 코팅제는 앞 유리와 사이드미러에 도포하여 빗물이 맺히지 않고 흘러내리게 돕습니다.
시중의 200ml 규격 발수 코팅제 한 통이면 전면 유리를 약 5회 이상 코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 내부의 먼지는 호흡기 건강뿐 아니라 앞 유리에 맺히는 성에와도 직결됩니다.
차량용 핸디형 청소기를 구비하여 바닥 매트와 대시보드 틈새의 미세먼지를 주기적으로 제거하십시오. 이때 흡입력은 최소 5,000Pa 이상의 제품을 사용해야 차량용 카매트의 깊숙한 먼지까지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비상 상황 대비 필수 도구
어두운 곳에서 펑크가 나거나 엔진룸을 점검해야 할 상황을 대비해 휴대용 고휘도 LED 랜턴은 필수입니다. 500루멘 이상의 밝기를 제공하는 충전식 모델은 자석 부착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차량 보닛에 붙인 채로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추가로 휴대용 보조 배터리 형태의 점프 스타터는 배터리 방전 시 긴급 출동 서비스를 기다릴 필요 없이 즉시 시동을 걸 수 있게 해줍니다. 겨울철 야간 방전 빈도가 높은 점을 감안하면 12,000mAh 용량 이상의 점프 스타터는 초보 운전자에게 매우 든든한 보험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