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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의료용압박양말 선택 기준과 올바른 착용법

작성일 2026.08.19|조회 252

식약처 인증과 점진적 감압 설계의 차이

시중에 판매되는 압박 제품은 크게 일반 패션용과 의료용으로 구분됩니다. 의료용압박양말은 단순한 조임이 아니라 하지정맥의 혈액이 심장으로 잘 올라갈 수 있도록 발목 부위에 가장 강한 압력을 가하고, 위로 올라갈수록 압력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설계를 따릅니다.

이를 '점진적 감압 방식'이라 부르며, 해당 제품을 고를 때는 반드시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포장지나 제품 상세 페이지에 '의료기기 제조(수입) 허가 번호'가 명시되어 있는지 살피는 것이 가장 정확한 기준입니다.

의료용압박양말은 발목에서 종아리로 올라갈수록 압박력이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점진적 감압' 설계를 갖추어야 합니다. 단순 미용 목적의 압박 스타킹과 달리 혈액 순환 개선을 목적으로 식약처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압박 강도 선택: hPa 단위 확인

의료용 압박 양말의 강도는 hPa(헥토파스칼) 혹은 mmHg(밀리미터 수은주) 단위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다리를 유지하기 위한 예방용 제품은 15~20mmHg(약 20~27hPa) 수준이 가장 적합합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혈액 순환에는 강력한 도움을 줄 수 있으나, 너무 높은 압박력은 오히려 피부 트러블이나 저림 현상을 유발합니다. 처음 입문하는 사용자라면 '클래스 1(18-21mmHg)' 등급부터 착용하여 다리 반응을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앉아있는 사무직이라면 15mmHg 내외의 경압박 제품만으로도 저녁 시간대 붓기 차이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 선정과 다리 둘레의 중요성

압박 양말은 신발처럼 발 사이즈로 고르는 물건이 아닙니다. 발목의 가장 가는 부분과 종아리에서 가장 굵은 부분의 둘레를 측정한 후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사이즈 차트를 대조해야 합니다.

종아리 둘레가 35cm인 사람과 42cm인 사람이 동일한 S 사이즈를 착용하면, 굵은 쪽은 혈류를 과하게 차단하여 오히려 혈액 순환 장애를 유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줄자로 본인의 다리 둘레를 정확히 잰 뒤, 차트상 두 사이즈가 겹친다면 압박감이 너무 강하지 않은 큰 치수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올바른 착용법과 주의사항

아침에 기상 직후 다리가 가장 붓지 않은 상태에서 착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만약 저녁에 이미 다리가 부어있는 상태에서 신으면 혈액이 정체된 상태를 고착화할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발뒤꿈치 위치를 정확히 맞추고 원단을 손가락 끝으로 살살 펴가며 올려야 원단이 뭉치지 않습니다. 원단이 뭉친 곳은 국소적으로 압박이 강해져 피부 발진이나 통증을 일으키는 주범이 됩니다.

취침 시에는 혈액 순환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벗고, 세탁 시에는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30도 이하의 미온수에서 손세탁해야 탄력 섬유인 라이크라의 복원력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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