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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빙

아이와 함께하는 추석 만들기 체험 활동: 전통 소품과 놀이 준비 가이드

작성일 2026.10.27|조회 161

송편 빚기로 배우는 전통 음식의 미학

추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단연 송편입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멥쌀가루 500g 기준, 물 250ml를 넣고 익반죽을 시작합니다.

끓는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치대야 반죽의 찰기가 살아납니다. 아이와 함께할 때는 쑥 가루나 단호박 가루를 섞어 3가지 이상의 색상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소는 깨와 설탕을 1대 1 비율로 섞어 준비하며, 아이가 손으로 빚을 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참기름을 묻힌 비닐장갑을 씌워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찜기에 젖은 면보를 깔고 20분간 찐 후, 찬물에 살짝 헹궈 참기름을 바르면 아이가 직접 만든 결과물이 훨씬 쫄깃하고 윤기가 납니다.

추석 만들기 체험은 아이의 발달 수준에 맞춰 팽이, 송편 빚기, 청사초롱 만들기 등 3가지 이상의 활동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활동은 40분 내외의 집중력 시간을 고려하여 재료를 미리 소분해 두어야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나무 팽이 꾸미기로 집중력 높이기

전통 놀이 중 가장 직관적인 팽이 만들기 역시 추천하는 활동입니다. 시중의 무지 나무 팽이를 구매하여 아크릴 물감이나 네임펜으로 문양을 넣는 방식입니다.

이때 전통 문양인 태극기나 꽃 모양을 참고 자료로 보여주면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지름 5cm 내외의 팽이는 아이가 한 손으로 쥐고 돌리기 가장 적합한 규격입니다.

다 꾸민 뒤에는 팽이 옆면에 1cm 폭의 색 테이프를 붙여 회전할 때 색이 섞이는 현상을 관찰하게 합니다. 팽이 돌리기 대결을 통해 회전 지속 시간을 측정하는 등의 기록을 남기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성취감을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청사초롱으로 만드는 추석 밤의 정취

어두운 밤을 밝히는 청사초롱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가치가 높습니다. 종이컵 두 개를 활용하여 밑바닥을 서로 마주 보게 붙이고, 겉면에 한지를 덧씌우는 방식입니다.

한지 15cm x 20cm 규격 두 장이면 충분합니다. 겉면에는 아이가 직접 붓펜으로 추석 덕담을 쓰거나, 압화 스티커를 붙여 꾸밉니다.

내부에는 꼬마 전구 LED를 넣어 화재 위험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성된 초롱은 거실 창가에 매달아 추석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등이 실제로 빛을 발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전통 문양 탁본 뜨기와 한지 만들기

우리 문양의 아름다움을 일깨우기 위해 탁본 활동을 시도해 봅니다. 기와 문양이나 십장생도 도안을 출력하여 책상 위에 고정합니다.

그 위에 얇은 한지를 덮고, 먹을 묻힌 스펀지를 톡톡 두드리는 방식입니다. 너무 세게 문지르면 종이가 찢어지므로, 아이에게는 '가볍게 두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도해야 합니다.

한지 10g 내외의 얇은 종이를 사용해야 문양의 디테일이 살아납니다. 탁본한 종이는 말린 뒤 아이의 방 벽에 붙여 전통적인 느낌의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연령대별 재료 안전 관리 지침

만들기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5세 이하의 아동과 함께할 때는 날카로운 도구 대신 스티커와 풀, 가위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안전 가위를 준비해야 합니다.

밀가루 반죽이나 찰흙을 다룰 때는 아이가 입에 넣지 않도록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또한,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30분 이후에는 반드시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활동 사이사이에 전통 음악인 산조나 판소리 음원을 작게 틀어 놓으면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어 아이들이 차분하게 만들기 과정에 몰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작은 소품 하나라도 아이가 스스로 완성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므로, 결과물의 정교함보다는 아이의 참여 과정을 칭찬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리빙#아이와#함께하는#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