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사육 환경의 기준
레오파드게코는 활동량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지만, 성체를 기준으로 최소 600mm x 400mm 크기의 사육장이 필요합니다. 흔히 사용하는 30cm급 소형 채집통은 유체 시기에는 적합할지라도, 성장이 빠른 파충류 특성상 1년이 지나면 비좁아질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2자(60cm) 규격의 포맥스 사육장이나 유리 테라리움을 선택하는 편이 중복 투자를 막는 길입니다. 높이는 30cm 정도면 충분하며, 너무 높은 사육장은 오히려 온도를 유지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레오파드게코 사육장은 성체 기준 최소 2자(60cm) 규격의 넓이를 확보하고, 온열 매트나 전기 방석을 활용해 28~32도의 핫존을 형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바닥재는 오식 방지를 위해 키친타월이나 전용 매트를 사용하며, 습도 조절을 위한 습식 은신처를 반드시 배치해야 합니다.
온도와 조명 설정의 핵심
파충류는 변온동물로,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환경이 필수입니다. 사육장 내부에는 반드시 '핫존'과 '쿨존'이 나뉘어야 합니다.
핫존은 28~32도 사이를 유지해야 하며, 이때 가장 효율적인 장비는 바닥에 깔아두는 전기 방석이나 온열 매트입니다. 이때 온도 조절기를 필수로 사용하여 35도를 넘지 않도록 제어하십시오. 야행성인 레오파드게코에게 강한 UVB 조명은 필수사항이 아니지만, 최근에는 비타민 D3 합성을 돕기 위해 2~5% 수준의 낮은 출력 UVB를 하루 4~6시간 정도 쐬어주는 방식도 권장됩니다.
안전한 바닥재와 위생 관리
입문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바닥재 선택입니다. 모래나 샌드 형태의 바닥재는 아이들이 사냥 중에 삼킬 경우 장폐색을 유발할 위험이 매우 큽니다.
가장 권장하는 바닥재는 키친타월입니다. 오염물을 즉시 확인하고 교체하기 용이하며 경제적입니다.
조금 더 심미적인 환경을 원한다면 파충류 전용 사육 매트나 펠트지를 사용하십시오. 배설물은 매일 체크하여 제거하고, 전체적인 소독은 주 1회 희석된 파충류 전용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신처 구성과 습도 조절
레오파드게코는 숨어 있는 시간을 즐깁니다. 사육장 내부에는 건식 은신처와 습식 은신처가 각각 하나씩 있어야 합니다.
특히 탈피 부전을 방지하기 위한 습식 은신처는 필수입니다. 플라스틱 통 안에 수분감을 머금은 에코어스나 수태를 넣어두면 아이들이 탈피할 때 스스로 그곳에 들어가 습기를 공급받습니다.
수태는 3~4일에 한 번씩 분무기로 물을 뿌려 촉촉함을 유지해 주어야 하며,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2주마다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그릇과 급여 디테일
물그릇은 아이가 엎지르지 않을 만큼 무게감이 있는 도자기 재질이 좋습니다. 크기는 몸 전체가 들어가지 않되 머리를 충분히 담글 수 있는 정도로 선택합니다.
사육장 내부에 영양제 가루를 담은 작은 뚜껑을 하나 배치해 두면, 아이들이 스스로 필요한 칼슘을 섭취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밀웜이나 귀뚜라미를 급여할 때는 핀셋을 사용하여 꼬리 쪽을 흔들어 사냥 본능을 자극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