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처음 배우기에 도전하는 많은 분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쉽게 발을 들이지 못합니다. 하지만 수영은 인간이 본능적으로 가진 생존 능력을 물이라는 환경에 맞춰 재조정하는 과정입니다.
강남과 송파 등 대형 실내 수영장 강습 등록률 데이터를 보면, 신규 등록자의 약 70퍼센트 이상이 물을 무서워하는 성인입니다. 그러므로 진도에 조급해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수영 처음 배우기는 물과 친해지는 적응 단계에서 시작해 호흡법과 발차기를 거쳐 영법을 익히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강사의 지시에 따라 긴장을 풀고 물에 뜨는 감각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단계: 물에 대한 공포심 없애기와 호흡 적응
수영 처음 배우기의 첫 주차는 영법을 배우는 시간이 아닙니다. 샤워실에서부터 체온을 맞추고 풀장에 천천히 입수하는 법을 익힙니다.
얕은 곳에서 무릎을 굽히고 물속으로 얼굴을 담그는 밥블로잉(Bobbing) 동작을 수십 회 반복합니다. 코로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음파 소리를 내며 물속으로 내쉬는 호흡법이 몸에 배어야 합니다.
이 과정이 생략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갔을 때 과호흡이 오기 쉽습니다.
2단계: 수면 위로 몸을 띄우는 킥판 발차기
호흡에 익숙해졌다면 킥판을 잡고 수평 잡기를 시도합니다. 수영 처음 배우기 과정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무릎을 자전거 페달 밟듯 굽히는 것입니다.
무릎은 거의 펴고 허벅지 전체의 힘으로 위아래로 물을 채찍처럼 내리쳐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때 시선은 바닥을 향해야 엉덩이가 물 위로 떠오릅니다.
킥판을 잡고 레일 끝에서 끝까지 완주하는 데 보통 2주에서 3주의 반복 연습이 소요됩니다.
3단계: 자유형 팔돌리기와 호흡의 결합
발차기가 안정되면 팔 동작을 결합합니다. 한쪽 팔을 귀에 바짝 붙여 멀리 뻗고 반대편 팔은 허벅지 스치듯 물을 밀어냅니다.
수영 처음 배우기 수강생들이 가장 벽을 느끼는 순간이 바로 이 팔과 호흡의 타이밍 맞추기입니다. 롤링이라고 불리는 몸의 회전축을 이해해야 물의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숨을 쉴 때는 고개를 정면으로 드는 것이 아니라 턱을 겨드랑이 쪽으로 당기며 옆으로 살짝 돌려야 수평 유지가 깨지지 않습니다.
4단계: 초보자가 자주 범하는 실수와 극복 방법
진도를 빨리 나가고 싶다는 마음에 힘으로 수영을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속에서는 힘을 줄수록 가라앉습니다.
몸에 힘을 빼고 물의 부력에 의존하는 법을 깨달아야 합니다. 또한 수영모와 물안경 착용법이 미숙해 중간에 물이 들어오면 당황하기 쉽습니다.
수영 처음 배우기 단계에서는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강습 전후로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 부상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