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장 환경에 맞는 풋살화 선택 가이드
축구와는 달리 풋살은 단단한 바닥이나 인조잔디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장비 선택이 경기력을 좌우합니다. 풋살화는 아웃솔의 형태에 따라 접지력과 충격 흡수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으려면 먼저 주로 뛰는 구장의 환경을 파악해야 합니다.
풋살화는 경기장 바닥의 재질과 특성에 따라 밑창의 형태를 다르게 골라야 발목 부상을 방지하고 기량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인조잔디 구장은 TF 스터드를, 실내 코트는 IC 밑창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적인 기준입니다.
인조잔디 구장을 위한 TF 풋살화의 특징
국내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숏파일 인조잔디 구장에서는 밑창에 수많은 돌기가 박힌 TF 스터드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고무 소재의 짧은 돌기가 빼곡하게 배치되어 있어 체중을 분산시키고 미끄러짐을 방지합니다.
롱파일 인조잔디나 모래가 많은 구장에서는 스터드 높이가 너무 낮으면 접지력을 잃기 쉽습니다. 어퍼의 소재는 천연 가죽과 인조 가죽으로 나뉘는데, 천연 가죽은 발에 맞게 늘어나는 장점이 있으나 수분에 약합니다.
반면 하이엔드 인조 가죽은 빗길 경기나 관리 측면에서 유리하며 무게가 가볍습니다.
실내 코트와 우레탄 구장을 위한 IC 밑창
체육관이나 실내 코트, 우레탄 바닥에서 뛸 때는 평평한 고무 바닥으로 된 IC 제품이 필수입니다. 밑창에 스터드가 없거나 아주 얕은 패턴만 존재하여 바닥과의 마찰력을 극대화합니다.
실내 구장은 바닥이 단단하기 때문에 쿠셔닝이 부족하면 무릎과 발바닥에 누적 충격이 커집니다. 미드솔에 EVA 폼이나 부스트 같은 충격 흡수 소재가 두껍게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는 이유입니다.
접지력이 너무 강하면 방향 전환 시 무릎 인대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구장 코팅 상태를 고려해야 합니다.
| 밑창 종류 | 주 사용 구장 | 장점 | 단점 및 주의사항 |
|---|---|---|---|
| TF (Turf) | 인조잔디, 맨땅 | 뛰어난 체중 분산, 범용성 높음 | 딱딱한 실내 코트에서 미끄러짐 |
| IC (Indoor) | 실내 체육관, 우레탄 | 극대화된 접지력, 소음 적음 | 야외 인조잔디에서는 접지력 저하 |
발볼과 사이즈에 따른 세부 피팅 기준
구장 환경을 골랐다면 자신의 발 모양에 맞추는 과정이 남았습니다. 축구화나 풋살화는 대체로 발볼이 좁게 나오는 편이므로 실측 발 길이에 5mm를 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볼이 넓은 일명 '발볼러'라면 아디다스의 고스트텍이나 미즈노의 모렐리아 시리즈처럼 가죽이 잘 늘어나는 모델을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발등이 높거나 발볼이 넓은 상태에서 무작정 정사이즈를 고르면 새끼발가락 측면 통증이나 물집으로 이어집니다.
반사이즈를 올릴 경우 뒤꿈치가 들릴 수 있으므로 힐컵 내부의 논슬립 패치 유무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아웃솔 내구성 및 어퍼 소재 비교
밑창의 고무 경도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아스팔트나 모래가 섞인 거친 맨땅에서 TF화를 신으면 고무 스터드가 평균 6개월 내로 마모됩니다.
반면 정규 인조잔디 구장에서만 착용하면 밑창 수명이 1년 이상 유지됩니다. 슈팅을 자주 때리는 포지션이라면 엄지발가락 쪽 어퍼 부위에 고무 코팅이나 스웨이드 덧댐 처리가 된 제품이 유리합니다.
이러한 디테일은 마찰로 인한 갑피 찢어짐을 막아주어 장기적으로 비용을 아끼는 방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