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거리를 고려한 지역 구분
캐나다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토론토에서 밴쿠버까지 비행기로만 약 5시간이 소요되며, 시차 또한 3시간 이상 발생합니다.
따라서 10일 이내의 단기 여행이라면 서부와 동부를 동시에 욕심내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서부의 로키산맥 대자연을 즐길지, 동부의 역사적인 도시와 나이아가라 폭포를 볼지 우선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캐나다는 국토 면적이 방대하므로 서부와 동부를 한 번에 묶기보다 한 지역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밴쿠버에서 시작하는 서부 루트와 토론토를 거점으로 하는 동부 루트 중 하나를 선택해 최소 7일 이상의 일정을 확보하십시오.
서부 캐나다: 밴쿠버와 로키산맥 집중 코스
서부 코스는 밴쿠버를 기점으로 휘슬러, 빅토리아를 둘러본 뒤 밴프와 재스퍼로 이동하는 루트입니다. 밴쿠버에서 밴프까지는 차로 9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중간 거점인 켈로나(Kelowna)에서 1박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밴프 국립공원 내에서는 레이크 루이스, 모레인 호수, 페이토 호수를 방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로키산맥의 도로는 5월부터 10월 초까지가 여행하기 가장 적합하며, 7월과 8월은 성수기로 숙박비가 평소 대비 40% 이상 상승하니 6개월 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동부 캐나다: 도시 문화와 나이아가라 루트
동부 캐나다는 토론토를 중심으로 나이아가라 폭포, 오타와, 몬트리올, 퀘벡시티를 잇는 삼각 편대를 구축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토론토에서 퀘벡시티까지는 비아레일(VIA Rail) 기차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몬트리올에서 퀘벡시티까지는 약 3시간이 걸리며, 퀘벡시티의 올드타운은 도보로 충분히 관람 가능합니다. 동부 여행 시에는 도시 간 이동 시간을 4~5시간으로 설정하고 각 도시에서 최소 2박 이상 머물러야 피로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렌터카와 대중교통의 선택 기준
국립공원 방문이 주 목적이라면 렌터카는 필수입니다. 캐나다의 렌터카는 보통 1일당 100~150캐나다달러 내외의 비용이 발생하며, 반납지가 다를 경우 편도 반납 수수료가 추가됩니다.
반면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등 대도시 내부만 여행할 계획이라면 대중교통과 우버(Uber)를 활용하는 편이 주차 스트레스와 비용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특히 다운타운의 주차비는 시간당 10~20달러에 육박하므로 숙소 예약 시 주차 포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계절별 복장과 준비물의 디테일
캐나다는 6월부터 8월까지가 여행하기 좋지만,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기도 합니다. 얇은 바람막이와 경량 패딩을 항상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캐나다 전역에서 통용되는 신용카드를 준비하되, 국립공원 입장료는 '디스커버리 패스(Discovery Pass)'를 미리 온라인으로 구매하여 출력해두면 입구에서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