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여행 준비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동선과 관광 포인트
광활한 로스앤젤레스, 지역별 최적 동선 설계
로스앤젤레스(LA)는 서울 면적의 약 2배에 달하는 광역 도시입니다. 이동 시간만 편도 1시간을 넘기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동선 설계가 여행의 성패를 가릅니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도시를 크게 3개의 권역으로 묶는 것입니다. 할리우드와 그리피스 천문대를 포함한 북부 지역, 산타모니카와 베니스 비치로 이어지는 해안가 지역, 그리고 더 브로드 미술관과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이 있는 다운타운 지역입니다.
숙소를 한 곳에 고정하기보다는 2일 단위로 권역을 옮겨 다니는 것이 체력 소모를 줄이는 핵심입니다.
로스앤젤레스는 광활한 면적 탓에 지역별로 구역을 나누어 최소 4일 이상의 일정을 세우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할리우드와 그리피스 천문대 중심의 북부, 산타모니카와 베니스 비치를 잇는 해안가, 그리고 다운타운의 문화 시설을 분리하여 이동 경로를 최적화해야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북부의 상징, 할리우드와 그리피스 천문대
많은 여행자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를 방문하지만 실제 체류 시간은 1시간 이내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인파가 몰리는 낮보다는 이른 아침 방문을 권장합니다.
이후 북쪽으로 이동하여 그리피스 천문대로 향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이곳에서는 영화 '라라랜드'의 배경이 된 전망을 볼 수 있으며, 해 질 녘인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에 방문하면 LA 전체의 야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천문대 주차장은 협소하므로 하부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해안가 산타모니카와 베니스 비치의 분위기 차이
LA의 해변은 단순히 바다를 보는 공간이 아닙니다. 산타모니카 피어는 대관람차와 놀이공원 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며, 북쪽의 퍼시픽 팰리세이즈로 이어지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반면, 베니스 비치는 보드워크를 따라 이어지는 그래피티 아트와 자유분방한 버스킹 공연, 스케이트 파크가 핵심입니다. 두 해변은 도보로 40분 정도 소요되므로 자전거를 대여해 해안 도로를 달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여료는 시간당 약 15달러 내외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의 현실과 차량 대여의 필요성
로스앤젤레스에서 지하철(Metro Rail)은 특정 구간에서만 제한적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다운타운과 할리우드를 잇는 레드 라인을 제외하면 배차 간격이 20분 이상 벌어지는 일이 잦습니다.
안전을 고려할 때 가급적 우버(Uber)나 리프트(Lyft)와 같은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3인 이상의 일행이거나 근교인 말리부,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까지 범위를 넓힌다면 렌터카가 필수입니다.
미국은 주차비가 높게 책정되어 있으므로, 방문지의 공영 주차장 위치를 미리 구글 맵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놓치기 쉬운 다운타운의 문화적 가치
최근 LA 여행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다운타운입니다. 더 브로드(The Broad) 미술관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지만 2주 전 온라인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바로 옆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은 프랭크 게리의 건축물로, 외부의 곡선미를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인근의 그랜드 센트럴 마켓에서는 10달러 내외로 에그슬럿 같은 현지 유명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식사와 관광을 동시에 해결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