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종류별 관리법과 나에게 맞는 헤어스타일 찾는 기준
모질에 따른 펌 종류 선택의 기준
헤어스타일의 완성은 본인의 모발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펌은 크게 열을 이용하는 열펌과 화학적 반응을 주로 사용하는 일반펌으로 나뉩니다.
곱슬기가 심하거나 모발이 굵은 경우, 열펌 계열인 디지털 펌이나 세팅 펌을 선택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열을 가해 모발 내부의 결합을 끊고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머릿결의 윤기가 살아나고 컬의 유지력이 3개월에서 6개월까지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반면 모발이 가늘거나 힘이 없는 직모라면 일반펌인 콜드펌이 적합합니다. 두피 뿌리부터 볼륨을 살리는 데 효과적이며, 젖었을 때 컬이 강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유지 기간은 보통 1.5개월에서 2개월 정도로 짧은 편입니다.
펌은 모질과 얼굴형에 따라 시술 종류를 선택해야 하며, 유지력을 높이려면 시술 직후 48시간 동안 샴푸를 피하고 단백질 트리트먼트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열펌과 일반펌의 원리 차이를 이해하고 본인의 모발 손상도에 맞춘 관리를 진행해야 합니다.
얼굴형 보완을 위한 펌 스타일 전략
자신의 얼굴형을 고려하지 않은 펌은 단점을 부각합니다. 둥근 얼굴형은 옆머리에 볼륨을 과하게 넣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정수리 쪽에 높이를 주는 빌드펌이나 엘리자벳펌을 통해 시선을 세로로 분산시키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긴 얼굴형은 옆볼륨이 핵심입니다.
귀 옆에서부터 굵은 웨이브가 시작되는 그레이스펌을 적용하면 얼굴 폭이 상대적으로 넓어 보여 안정적인 균형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각진 얼굴형을 가졌다면 강한 직선보다는 부드러운 S컬을 선택하여 인상을 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턱선 근처에서 웨이브가 끊기지 않도록 레이어드 컷과 병행하여 시선을 자연스럽게 흐르게 만드는 것이 기술입니다.
시술 후 유지력을 높이는 초기 관리법
펌 시술 직후 48시간은 펌의 화학적 결합이 완전히 자리 잡는 골든타임입니다. 이 기간에는 샴푸를 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계면활성제가 포함된 세정제는 펌제의 결합을 방해하고 컬을 늘어지게 만듭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머리를 감아야 한다면 트리트먼트나 린스만을 사용하여 가볍게 헹구는 방식을 취해야 합니다.
또한 머리를 말릴 때 무작정 수건으로 비비는 행위는 큐티클 층을 손상해 컬의 탄력을 떨어뜨립니다. 타월 드라이 시에는 두피 쪽만 꾹꾹 누르듯이 물기를 제거하고, 모발 끝은 타월로 감싸 수분만 흡수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열펌과 일반펌의 손상도 관리 비교
열펌은 일반펌에 비해 단백질 변성이 일어나기 쉽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열펌을 선호한다면 130도에서 150도 사이의 저온 열처리를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온의 기계는 단시간에 컬을 만들 수 있으나, 모발 속 수분을 완전히 증발시켜 푸석함을 유발합니다. 일반펌은 열 손상은 없으나 약액이 두피에 직접 닿는 경우가 많아 시술 후 잔류 알칼리 성분을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미용실에서 시술 후 사용하는 중화제 외에도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여 모발의 등전점을 맞추는 과정이 2주간 지속되어야 합니다.
일상에서 실천하는 데일리 케어 루틴
펌 머리의 생명은 수분과 탄력입니다. 머리를 말릴 때도 요령이 필요합니다.
100% 완전히 건조하기보다는 80% 정도만 말린 상태에서 컬 크림을 손바닥에 얇게 펴 바르고 아래에서 위로 움켜쥐듯 발라줍니다. 이때 컬 크림은 왁스와 달리 고정력보다는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용도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일주일에 2회 이상 고농축 단백질 팩을 사용하여 시술 과정에서 빠져나간 케라틴을 보충해야 합니다. 단백질 팩을 도포한 후에는 10분 정도 방치하여 성분이 충분히 침투할 시간을 부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펌 실패를 줄이는 디테일 확인 사항
많은 이들이 미용실 방문 전 참고하는 사진만 믿고 실패를 겪습니다. 모델의 모질과 본인의 모질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펌 전처리 과정에서 클리닉을 추가하는 것은 단순한 상술이 아닙니다. 모발의 다공성 부위를 채워주어 약액이 균일하게 흡수되도록 돕는 핵심 단계입니다.
만약 탈색 이력이 있다면 펌은 절대 금물입니다. 탈색으로 이미 단백질 구조가 무너진 모발에 펌제를 도포하면 펌이 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모발이 녹아내리는 탄 머리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모발이 건강한지, 혹은 손상이 누적되었는지 디자이너와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먼저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